에어컨이 고장이 났습니다.
작동이 안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작동이 자동(?)으로 되는 고장입니다.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에 너무나도 추운겁니다.
그래서 "왠 가을날씨냐? 어우 추워."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좀 이따가 또 깨서 이불을 덮습니다.
그런데도 희안하게 계속 춥더군요.
"창문을 닫아볼까?" 하고 일어 났더니
글쎄 에어컨이 낮은온도로 크게 틀어져 있는게
아닙니꽈~~~~~
요즘 '내가 제일 잘나가' 하는 에어컨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능숙하게 겉 케이스를 분리를 합니다.
"아니 왜 보온을 안해놨지? 그렇게 해놓으라니까..."
자세히 보니 결로현상이 있더군요.
냉각수가 흐르는 관이 있는데 거기에 보온덮개를
안해줘서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로현상이 있는 부분에 센서가 달려 있는데
센서에 물이 들어가서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졌다는
AS기사님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니...
일단은 이렇게 만들어 주시고 가셨네요.
오늘은 장비부족으로 나중에 다시 오신다고 합니다.
결로현상 부분에 있는 센서를 밖으로 빼낸 모습인데
보기는 좋지 않네요. 그래도 작동은 잘 됩니다.
문제는 제가 집을 비울 날이 많은데
오작동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