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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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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훅 가지 않으려면
평소에 상태가 좋을 때 아주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또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려는 일련의 노력들을 계속 해야 한다. 사람은 늘 좋지 않다. 늘 행복하지 않고, 늘 잘 풀리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나답지 않게’ 혹은 ‘역시나’ 그 녀석이 나를 찾아왔을 때, 평소에 쌓아두었던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신뢰의 관계나 나의 예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며 나를 위로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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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친구
그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느냐 안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가 그를 친구로 생각하느냐 안 하느냐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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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스트레스 만들기
사람들에게 막 칭얼대고 싶을 때가 있다. 괜히 무표정도 지어주고 싶고, 퉁명스럽게 틱틱 대꾸하고 싶을 때도 있다. 어린 아이처럼 화나면 화나는대로 발 동동 구르고, 어색하면 어색한대로 친한 척 안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심코 그러는 내가, 내 자신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고 싫으면 싫은대로 쌍욕한다고 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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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을 보면
사람들이 내 글을 보면 한 ‘인간’이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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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영화 ‘벌새’를 보았다. 치유되는 영화. 물론 나와 같은 사춘기를 보낸 사람에 한해서겠지만. 94년에 중2 시절을 보낸 나와 같은 나이대의 주인공 은희. 나와 은희의 차이점은 나는 은희만큼 예쁘지 않았고(ㅋㅋ) 죽도로 때리는 친오빠가 없었으며, 은희는 방앗간집 딸인데 나는 미용실집 딸이고, 은희 아빠는 우리 아빠보다 양호하다는 점과 나는 키스할 남친이나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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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을 원하는 차가움
아이가 아침에 울면서 안아달라고 서럽게 울 때가 있다. 나는 바로 안아줄 때가 있고 자는 척 하며 아이의 서러움을 끝내 모르는 척 할 때가 있다. 아이는 점점 더 심하게 울고 나를 애타게 찾지만 나는 계속 자는 척을 한다. 이상하게 내가 사랑을 주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내가 따뜻함을 그토록 그리워했으면서 누군가가 절실히 원한다는걸 알면서도 나는 기어코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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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사람을 깜찍하게
내 자신이 끔찍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고, 나를 둘러싼 상황이 끔찍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 생각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그것이 어느 정도는 나의 망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나를 아름다움으로 채우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엔 다른 사람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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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겨워서 느끼는 불행
객관적으로 자신의 불행이 정말 불행해 ‘할만한’것인지 절대(남들 보기에) 아니든 간에, 아주 ‘충분히’ 자신의 불행을 슬퍼하고 불행을 불행해 하는 것은 불행을 이기는 첫단계이다. 계속 불행해만 해서는 안되겠지만, 불행을 충분히 불행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정도 불행은 암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지 마라. 그것은 사람을 죽음에 대한 망상을 꿈꾸거나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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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겪을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나는 이미 상처를 겪어본 사람이다. 그러니 같은 상처를 또 겪는다고 해서 무슨 그리 큰 대수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세상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 세상으로 나아가고 더 발전하는 사람만이 이제 그 지긋지긋한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진심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필연적으로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진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거부할 수 없이 끌리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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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승화: 어떤 현상이 한단계 더 높은 영역으로 발전함. ‘승화’의 사전적 의미다. 우리의 삶이 너무 짧고, 행복할 기회는 자주 오질 않고, 우리는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시간은 너무 빨리 가고, 주위 상황은 또 내 맘대로 흘러가질 않는다. 젠장.. 그러나 ㅅㅂㅅㅂ 한다고 우리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라~ 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그래 미안해 이제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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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쫓다가 재미없는 인생 된다
요즘 같은 시대엔 너무 재미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 재밌는 것이 넘쳐나서 문제라고 생각한다. 너무 재밌는 것이 넘쳐나니, 상대적으로 내 일상은 재미없게 ‘느껴진다’ 너무 재능있는 사람이 내 눈에 ‘보이니’ (유튜브 등) 상대적으로 나는 찐따 같다. 내가 문제가 아니라, 주위에 자극적인 것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이다. 나는 문제가 없는데, 가만히 있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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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산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다다르지)못한다는 말이 있다. 정말 미친듯이 성공(목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일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에 더해 이 말까지 덧붙이고 싶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렇다고 갑자기 잠 줄이고 전쟁을 불사하듯이 노오력 해야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나의 목숨,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의 인생에 완전히 그것(목표)을 깊숙이 투입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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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많아지면 나는 나를 사랑하게 된다
내가 한 실없는 농담에 당신이 웃으면 난 좋아요. 그럴 때 난 삶의 의미를 느끼니까요. 내가 한 센스 없는 위로에 당신의 마음이 풀리면 난 좋아요. 그럴 때 난 삶의 의미를 느끼니까요. 혼자 즐기는 시간이 좋아요. 그렇지만 삶의 의미는 꼭 당신과 함께여야만 느끼네요. 나의 한계일까요. 당신을 벗어난 행복을 추구하려 애쓰지만, 난 또 당신의 웃음에 무너져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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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아침
난 가끔 상상한다. 살인자가 맞이할 끔찍한 ‘아침’을.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맑은 새파란 하늘, 너무나 명료한 나의 생각, 기운 넘치는 나의 몸. 이거 분명 전날 밤의 나와는 다른데...? 뭔가 뒤틀리고, 만사가 귀찮고, 이 모든 것의 허무함을 ‘새삼’(맨날 느끼면서 뭘 또 느끼니..) 온몸으로 느꼈던 ‘전날밤’의 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부끄러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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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거대한 쓰나미
나처럼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불행을 겪어보며 (특히 어릴 때) 자란 사람들은 안다.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 엄청나게 폭풍우처럼 어둡게 밀려오는 부정적인 감정의 쓰나미를.. 이제 그렇게 불행하지 않게 된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상황이 힘들었던 것도 물론 있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나를 덮쳐오는 거대한 회색빛 어둠의 감정의 쓰나미였다. 이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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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은 가겠지
자칫 잘못하면, 남 따라하기 급급하다가 이번 생은 눈 감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남 따라하면, 그래도 중간은 갈 것 같아서. 그런데 그런 중간이 딱히 행복한건지는 자기만이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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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기 보다는
누군가 나를 떠나려고 할 때, 우리는 ‘쿨하게’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날 떠나면 당신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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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아닙니다
당신이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바로 그 부분 때문에,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건 위로가 아니라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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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나의 생활
그 사람이 좋다고 해서, 그 사람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도 매번 사진을 찍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다 받아적고 한다면,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그는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결국에는 나를 밀쳐버릴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면, 피곤할 정도로 그것을 난리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것이 나의 ‘생활’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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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황당하다
우리는 우리 인생이 단 한번 뿐이라는 사실이 너무 ‘황당’하기 때문에, 오늘을 그저 이렇게 보내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엄청난 것을 마주하면 할 말을 잃어버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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