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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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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02:17
새롭게 보는 눈
작가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하면서부터 세상에서 존재하는 것들에서(별볼일 없어 보이던 것에서) 가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는데, 새롭게 보인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다. 모든게 당연하고 모든게 의무였기에 세상이 재미가 없었는데, 이제 모든게 당연하지 않고 의무가 아닌 것들이 많아졌기에 살 맛이 난다. 이 눈을 갖기까지 사십년이 걸렸다니...... 내 자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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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01:46
미화된 불행
별볼일 없는 평범한 인생이지만 나름 나쁜 거 좋은 거 겪어봤는데, 나쁜 것이 있었기에 이게 좋은 건 줄 알았고, 좋은 것만 계속되면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모든 경험이 다 약이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불행을 미화시켜서는 안된다. 나쁜 것은 나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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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01:36
고민
이 고민이 사라지면 다른 고민이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올텐데, 나는 차라리 이 고민을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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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4:58
인생인사: 사람으로 살고 사람으로 죽는다
사람들과 잘 지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잘 지내는 게 나한테 대체로 이로운 것이다.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인 것이다. 물론, 멀리 해야만 나한테 이로운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 사람으로 망하고, 사람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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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4:28
대안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어쩌면 가장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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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4:20
나눔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대놓고 드러내기 어려운 나의 간사스러운 치부가 있다. 착한 척 하면서 사실 내 이익을 위해서 그런거고, 진짜 좋은 거는 왠지 나만 알고 싶다. 나만 알고, 그 안 것으로 뭔가 있는 척 하고 싶다. 쓰고 보니 정말 없어 보인다.. 내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전~혀 아니고 진짜 너무나 실망스러운 사람이라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있는 척 한다. 있는 척 하고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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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4:05
밥 세끼
예전엔 밥만 세끼 챙겨 먹는 내가 한심했는데, 이제는 세끼 챙겨 먹는 내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너는 아무리 졸려도, 아무리 기운이 없어도,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그리도 열심히 너의 몸을 챙기는구나.. 우리가 어릴 때는 밥만 잘 먹고, 똥만 잘 눠도 박수 받았다. 그게 가장 기초적이지만 가장 박수 받을 일이란 거다. 밥 잘 먹고 오늘도 생존하려 애쓰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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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3:45
어떻게 해야 용기가 생길까
사람은 이해 받는다고 느끼면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내가 이해 받는다고 느끼게 해 줄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그를 이해하고 있다고 그가 느끼게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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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2:56
금방 배고프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금 배가 고픈 내가 좋다. 아무리 깨달은 것 같아도 금새 흔들리고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내가 좋다. 아무리 깊은 연결감을 느꼈던 것 같아도 다시금 어색함을 느끼고 거리감을 느끼는 내가 좋다. 내가 싫어했던 바로 그 나 때문에 나는 늘 나를 잊지 않을 수 있었다. 그 싫은 내 모습 때문에 나는 늘 희망이 있다.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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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23:55
나를 속여라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것을 하라. 내 자신도 깜박 속을 정도로. 어제처럼 사는 것은 비교적 쉽다. 한번의 변화의 발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고, 원래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것을 다시 하는 것이다. 해야지 하는 결심은 내 아까운 에너지만 까먹을 뿐이다. 내 뇌도 깜박 속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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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9:47
당신 덕입니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결핍'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필수적으로 우리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않을 만한 적절한 '악인'과 '결함'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인이 되길 원하지 않고, 우리에게 그러한 조건을 주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에 어쩌면 우리는 그들 덕에 행복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지만, 늘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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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6:38
그때가 그때
우리는 온갖 시행착오 끝에, 결국 우리가 원하던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다. 문제는, 그때 우리는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 지금이 가장 좋은 '그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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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6:06
의미라는 우리의 생명
의미가 없었다면 나는 그 문장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의미가 없었다면 나는 그 인생을 살지 않았을 것이다. 의미는 내가 부여한다. 내가 살고 싶은 대로, 내가 느끼고 싶은 대로 부여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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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5:49
인생을 결정 짓는 것
우리 인생은 스킵 스킵 스킵! 집중 집중 집중! 여기에서 결정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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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4:59
가장 큰 불행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이 가장 큰 불행이다. 다행스럽게도, 세상엔 나처럼 고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린 외롭지만, 외롭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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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4:02
소설이나 영화는 왜 힐링이 되는가
우리가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이유는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도 당연히 있겠지만, 단순히 재미가 아닌 의미를 느끼는 감동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고 위로 받는 느낌, 즉, 소위 말하는 힐링이 되는 이유는 나 그리고 내 주위의 모습을 제 삼자의 눈으로 '그제서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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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2:19
자발적 불편
차라리 계속 어둠의 끝을 달리면 뭐라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겄만, 맑은 하늘을 보면 희망과 함께, 그저 어제 살았던 것처럼, 혹은 어제보다 더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든다. 편하게 살다 보면 결국 그 끝은 편하지 않다는 걸 우리 대부분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불편이 불편으로만 끝나지 않는 자발적 불편을 오늘에 끼어 넣어야 인생이 덜 불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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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23:12
트라우마를 가진 채 살아가는 법
우리의 트라우마는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의 눈이 될 것이고, 우리는 세월의 흉터를 가진 채, 결국에는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외롭고 공허하고 허무함에 흠칫 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우리는 위안을 얻는다. 결국 우리는 외로움을 가진 채, 손을 잡고 눈을 감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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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7:36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맞는지 틀린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맞다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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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6:25
귀하다
세상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쓸모 없고 흔하고, 누군가는 나를 그렇게 볼 것이고 나도 누군가를 그렇게 볼 것이고.. 이런 세상에서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얼마나 귀한가. 귀한 것을 귀한 줄 아는 마음은 또 얼마나 고마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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