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라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용이 길고 지루하다는 편견으로
시도해보지 않았다..)
그 내용인즉슨,
두 부랑자가 오지도 않는 고도를
50년동안이나
계속 기다리는 내용인데,
그 고도를 기다리는 와중에 두 부랑자는
자칫 한심해 보이는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며
그렇게 계속 오지도 않는 고도를 기다리다가
결국 이야기는 끝나는데...
작가에게
고도란 도대체 무엇이냐 라고 물었더니
작가 왈:
"고도가 무엇인지 나도 모른다.
내가 안다면 썼을 것이다."
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두 부랑자처럼
고도를 기다리며 사는 것 같다.
그 고도가
사물인지, 사람인지,
물질인지, 정신인지
그것도 모른다.
무엇인지 정체도 모르는 그것을
우리는 끝없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를 붙잡자.
현재만이 우리가 잡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