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일은 하기 싫다는 생각,
저 사람같은 사람은 정말 내 취향 아니란 생각.
알아보지도 않고 해보지도 않고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일까요?
여느 평범한 가정주부가 지루한 집안 정리를 하다보니
나중엔 방송까지 나오게 되는 정리 컨설턴트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분은 과연 집안일이 원래부터 좋았을까요?
모든 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쉽게 단정하는 나 자신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잃어버린 건지..
모든 일이 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될 수 있고
저 사람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생각하면
삶이 적의로만 가득차지는 않고
무기력으로만 가득차지는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안 되도
좋아하는 사람이 안 되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을 찾으면 되니까요.
가능성을 찾아 인생살이를
재밌게 흥미진진하게
해나갔으면 합니다.
완벽보다는 내가 이 일을 한다는데에
내가 이 사람을 만난다는 그 자체에
그 본연의 의미 자체에
마음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합니다.
그저 작은 인간인 우리에게
완벽은 단지 허상일뿐입니다.
부족한 듯 보이는 우리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고
졸리면 잠깐 눈도 붙이고
옆 사람이 힘들어 보이면
왜 그러냐고 관심도 가져주고
가끔은 하늘의 구름도 쳐다보며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