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부를 창출하는 방식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해봤지만 쉽지 않다.
컴퓨터에 밝은 개발자도 아니고,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문돌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가상화폐는 암호를 푸는 이른바 '채굴'과정을 통해 생성된다고 알고 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스티밋의 스팀은 '3가지 스팀코인이 없는' 뉴비 사용자가 글을 쓰고 추천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것인가?
비트코인이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 간단하게도 스티밋 활동 자체가 '채굴'이 되는 셈이겠다.
아니면 기존 유저의 활동에 의해 코인이 '이전'되는 것인가?
파워 유저의 추천이 글쓴이에게 스팀을 '제공'하는 것인가?
그저 코인을 구입해 소모하고 주는 것인가? 그렇다면 솔직히 '획기적'이란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아니면 추천자에게도 무언가 보상이 발생하는가?
추천 글이 다시 추천받는다면, 기존 추천자에게도 스팀이 발생한다고 언뜻 본 것 같다.
그렇다면 초기에 좋은 글을 발견해 추천한 유저는 글쓴이 못지않게 꽤 의미있는 보상을 받게되는 것이다.
이는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구조일 것이다.
1과 3 두가지의 짬뽕인가? 1의 과정이 발생하긴 하지만 영향력이 낮고, 3의 과정에서 의미있는 스팀이 창출되는 것.
그렇다면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보유하고자 하는 이들이 스팀코인을 거래소 등 외부에서 구입할 것이다.
그렇게 파워유저가 탄생하고, 그의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에 활기가 생긴다.
점차 활기차지는 커뮤니티는 참여자 모두에게 웃음을 가져온다.
그렇다면 여기서, 스팀코인 화폐가 폴로닉스 등지에서 비싸지는 이유가 이해된다.
스티밋 커뮤니티가 sns, 게시판 형식보다는 블로그의 형식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솔직히,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줄 것이란 기대가 희박하다.
그렇기에 타인의 리딩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곳에서 쓰는 문체를 쓰기가 망설여진다.
읽혀지지 않는 글이 반응을 요구한다면 왠지 부끄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감히 당신의 반응을 끌어내고자 시도해본다.
거기 계신가요? 제가 이해한 바가 맞나요? 틀린 부분이 있나요? 알고 싶습니다. 부디 가르침을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