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반응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산 꼭대기에서 '야호'를 외치는 기분 정도로 비유하고 싶다.
광고를 내용에 포함하는 포스팅이 많아지며 블로그는 접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낮추었다.
그래서인지 국내 인터넷은 '게시판' 구조를 가진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주도하고 있는 듯하다.
게시판 구조의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블로그 이용에 비해 더 소통되는 공간이라고 느낀다.
블로그 보다는 글에 대해 '반응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이다.
그 영역에서 스티밋은 더 발전해 있다.
스티밋에선 글에 대한 능동적 반응이 꽤 큰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유저는 단순히 읽고 떠나는데 그치지 않는다.
'업보팅/뷰' 비율은 이전 시스템들과 비교해 매우 높다.
대부분의 포스팅에서 기본적으로 25% 수준은 가볍게 넘는 것 같다.
웹이 커지려면 시쳇말로 '뻘글'과 '관종' 유입이 필수적이다.
비단 그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일 수 밖에 없다.
스티밋 포스팅은 여하간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질 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게시하기가 망설여진다.
스티밋이 커져 기업이 진출하게 될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 볼 때, 기업 자본의 압도적 스팀파워가 행사하는 '다운보팅'이 이슈를 불러올 거라 생각한다.
소위 '비추' 기능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페북 등 sns에선 도입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스티밋의 '비추' 기능이 자본가의 '스팀 파워'와 만나 부분별하게 쓰이는 상황이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억압된다고 느끼며 자유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첫 포스팅에 일어난 반응에 놀라웠습니다.
여전히 누군가 볼 거라 생각하고 쓰기엔 익숙치 않습니다.
따라서 블로그 포스팅 투로 가볍게 글을 쓰되, 말미엔 어투를 바꿔 혹시 모를 독자님을 위해 감사의 말씀을 남기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