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mattchoi 최작가 입니다.
부산에서만 평생을 살아온 제가 시골에 살면서 가끔은 아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불편한 대중교통, 그로인해 떨어지는 각종 시설 접근성. 아쉬운 병원 한의원들 등 대도시에 살면서 당연한줄로만 알았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것들이 많더라구요. 부산에 살면서 저는 한번도 큰도시에 살고 있다고 느끼지 못했고 언제나 수도권 사는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시골에서 4년정도 살다보니 내가 얼마나 큰 대도시에 살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지난 주에 아내가 직장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주말에 시간이 빌때 찾아가보았습니다. 카페 라고라고 하는곳이었습니다. 브런치카페 및 휴식터를 표방하는곳이었습니다.
거제에는 몇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그중에 와현 해수욕장 해안가에 있습니다. 바다내음 팬션과 함께하는것 같고요 젊은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주차는 대략 10대 이상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차가 별로 없어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거제의 전망좋은 카페가 그렇듯 단가는 조금 나가는편입니다. 클럽샌드위치가 14,500원이고 돈가스가 15,500 이네요. 레스토랑인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카페가 참 마음에 드는것은 친절한 사장님도 그러하거니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편안한 휴식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와는 달리 지난주말은 몹시 따듯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쌀쌀하긴해도 제공해주는 담요와 열풍기와 더불어 햇살을 받으니 입고 갔던 두꺼운 패딩은 벗어두어도 될정도로 따듯 했습니다.
저희는 클럽샌드위치와 커피를 시켰는데요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샌드위치 맛은 엄청 맛있다 맛집이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 맛있었습니다. 깔끔한 브런치 카페에서 먹는 샌드위치 맛이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샌드위치로 간식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쇼파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가끔씩 들려오는 철석철석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니, 아 자주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시골에 살면서 누리지 못하는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편리한 문명의 이기들이죠. 시골에살면서 얻을수 있는것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카페에서의 여유 바다를보는 여유가 도심에서 사는것과 다른 거제에서 얻을수 있는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에 산다고 불평불만만 할게 아니라 이런 장점들을 적극 누려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앞으로는 종종 주말에 아내와 함께 거제 곳곳의 카페들을 찾아 다녀 보아야 겠습니다.
거제에 오시는 분들이 게시면 까페 라고에서 바다를 보며 잠깐의 여유 한번 즐기고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