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mattchoi 최작가 입니다.
좋은소식이 하나도 없는 요즘입니다. 바닥인줄알았던곳이 바닥이 아니고 주변에서는 곡소리가 납니다. 지금이 기회다!하면서 추매했던 코인들이 반토막이 나고 4토막이 나고 있습니다. 모두들 맨탈 괜찮으신가요? 솔직히 안흔들리다면 거짓말일 것 같습니다. 굳건히 버티고 이럴때도 있다는 원로분들조차 불안한 마음을 숨길뿐, 불안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임에 틀림없습니다.
제 자산은 여전히 수익권입니다. 이건 제가 트레이닝에 특출난 능력이 있어서라기 보단 그저 남들보다 약간 일찍 이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순전히 운이죠. 어찌보면 이렇게 그냥 도망을 갈수있는것도 남들보다 조금 일찍 들어와서 아직 제 원금만큼의 가치는 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 직장동료들이 급등기에 들어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60, 70 프로 되서 전전긍긍 하고 있거든요.
그간에 들어가 있던 많은 단톡방에서 모두 나왔습니다.
코인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그러시겠지만 저역시 수 많은 카톡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스팀잇 단톡방은 물론이고 수십군데 단톡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핸드폰만 잡으면 올라와 있는 정보나 대화를 읽기 바빳고 일상생활은 점점 코인생활에 밀려나고 있었습니다.
폭락하는 자산을 보면서 그 동안의 생활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쉽게 집중하지 못하였고, 집에서도 늘 컴퓨터나 핸드폰을 잡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혹자의 말처럼 가상화폐가 허상이라던가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자를 그만하고자 하는것 또한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스팀잇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이더리움 EOS 는 멋훗날 지금보다 수 만배의 가치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의 제 생활이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얻었던 수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저는 트레이딩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불확실성을 상당히 싫어하는 저의 성향 때문인지 새로운 화폐를 구매하는데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했고, 공부만 하다 그만둔 것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들여 수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실제로는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바뀐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한발 물러나서 지켜 보려 합니다. 카톡방을 나오고 아내와 연락을 한번이라도 더 할것이며 일과중에는 업무에 조금더 집중해보려 합니다. 이제는 제카톡에 999의 빨간 풍선은 없어질것이고, 가까운 지인들 카톡을 못보는 경우도 없어질 것입니다. 퇴근 후에는 취미생활도 조금 열정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스팀잇 단톡방을 나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스팀잇 단톡방이 원래는 루카스님방과 클옵님 방 두개가 있었거든요, 클옵님 방은 비공개였고 소수의 원로분들만 들어가 계셨죠. 처음 그방에 들어가서 원로분들 보면서 연예인 보듯이 신기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대화도 많이 하고 그러면 보팅도 많이 받을수 있겠구나 하고 열심히 대화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화를 읽기만 했지요. 지금도 단톡방에서 말씀들 많이 하시는 분들은 보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접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분들이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스팀잇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 이기때문에 관계를 잘가신분이 보상도 많이 받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그리 못되서 아쉬울뿐이죠.
생각보다 이번 빙하기는 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 틀렸길 바라면서 같이 이곳에서 지내시는 많은 스티미언 여러분들 모두 맨탈 잡고 이 빙하기를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PS. 스팀잇은 계속 할겁니다. 제 글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