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ttchoi 최작가 입니다.
오늘은 3.1절입니다. 1919년 3월 1일 독립을 선언하고 태극기를 손에든 사람들이 만세운동을 통한 대대적인 행진을 한 날입니다. 벌써 100년 가까이 되었네요. 이런 날일 수록 우리의 가슴은 애국심으로 더욱 뜨거워 지곤 합니다.
저는 애국자입니다.
존경하는 우리 조상님들처럼 처절하게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나 국가에 큰 도움을 준 대단한 분들 과 같지는 않지만 저는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 국가대항 스포츠 대회를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며 태극기나 애국가를 들으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누구나 하는 평범한 일이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2년을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참 좋아하지 않는 사라졌으면 하는 우리의 생각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서 안돼..
라는 생각입니다.
확인된 구체적 자료는 없지만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는 일제시대의 식민사관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광복한지 7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일본의 이러한 식민사관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음을 느낄 때마다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하고 일본의 지금 교육을 통한 역사왜곡이 더욱 무서워 지곤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놈들은 3명만 모이면 편가르기를 하는 습성이 있다.' 와 같은 말들은 자라면서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을 한번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식민사관의 하나인 당파성론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있는데, 이번에 동계올림픽 김보름 선수 팀추월 사건 때 많은 분들이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며 상당히 놀랐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찾아보아도 '정치'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행위가 있는 곳에서는 파벌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선진국 예를 드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선진국에서도 많은 파벌을 찾아볼수 있고 그것을 아예 문제시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빙상연맹에 문제가 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이를 우리 민족성의 문제라 폄화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어르신분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이런 생각은, 현대 교육을 받고 자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는 이러한 생각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전혀 다른 쪽으로 이러한 생각이 묻어 나오는 것을 요즘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외국병 이라고 하는데요, 적당히 외국을 경험해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병이지요. 외국에 나가서 여행 연수 등을 하면서, 피상적인 그 나라의 문화만 보고는 우리나라를 깍아내리는 말들을 합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XXX 해서 안돼~
라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여기 스팀잇에는 외국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 저보다 훨씬 많은 해외 경험을 하신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적어도 제가 경험을 토대로 느낀 바는 '사람 사는 곳은 모두 동일하다' 입니다. 사회 환경에 따라서 또는 교육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앵무새처럼 많이 듣던 말이 있습니다. '전후 폐허에서 우리나라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이것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라 이른다.' 라는 말이죠. 한강의 기적은 아니 그 발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같이 큰 폭의 경제적 발전은 힘들지만 10~15년 전과 비교했을때 사람들의 생각의 발전, 즉 사회적 발전은 정말 많이 일어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젊은 우리들이 보기에 서구 열강 국가들에 비해 많은 것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를 깎아내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런 생각이 더러 삐뚤어진 생각으로 발현되어 '한국 정말 싫어~' '외국은 어떤데~' 등의 생각으로 나오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그분들의 시각에서 부러운 그것의 뒷면에는 여러 가지 엄청난 단점들이 그 나라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국과는 별개로 사실 저는 이런 민족주의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민족주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위와 같이 생각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할지를 떠나서 3.1절인 오늘만은 '우리나라는 ~~해서 안돼'라는 말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