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2.엘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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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항상 한해간 스트레스와 업무피로등 모든게 풀어지는 느낌.. 그래서 인지 이번 여행은 거의 앓아누웠던...😭😭

삽살개같이 나돌아 다니는 나인데 이번여행은 거의 침대와 한몸이었다고 할수있겠다!

낮엔 호텔수영장에서 널부러져있거나 온센에서 릴렉싱하고  저녁엔 대충 한끼먹고 누워있고,, 

 

동남아오면 남들 다하는 물갈이 한번 안해봤고, 여행오면 수퍼파월 자랑하던 나였는데,  막상 이번에 원인모를 장염+몸살+저체온을 겪고나니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ㅠㅠㅠ

여행 오기 전부터 한국에서부터 잠복해 있었던 내 몸살기;;   덕분에 새로산 비키니도 헐렁 ㅜ,  최근 10년사이 최저 몸무게까지 내려갔다. 그래서인지 얼굴은 웃고있는 나 ㅋㅋ

어쨋든  우리가 마닐라를 온 이유는 바로 '엘니도' 를 가기위해서!

참고로 엘니도는 필리핀 팔라완 섬 북쪽에 위치한 섬 군락지이자 하늘이 내린 비경 이라는 유리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  

한국에서 엘니도 직항이 없기에 우리는 마닐라에서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 국내선을 타고 다시 엘니도까지 밴을 타고 5-6시간 가량 이동하는 일정을 선택했다.

물론 더 쉽게 갈수있는 방법도 있다.

 마닐라나 세부에서 운항하는 Air swift 항공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운항요금은 왕복23만원정도인데,  우리는 핫하디 핫한 크리스마스 연휴라 구할수가 없었다는 ㅠ

결과적으론 후자를 추천한다. 

(밴을 타고 이동해보니 체력소모가 장난이 아닌데다 너무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다 ㅎㅎ)

이 아름다운 자연을 품어보고자 무거운몸을 이끌고 출발!!

한시간 반정도 걸려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에

도착하면 여느 여행지와 같이 공항앞에 엘니도로 출발하는 버스, 밴, 택시 부스나 호객꾼들이 많다.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을것같다. 500페소인데 알아서 450페소까지 깎아주시더라는 ㅎ

그러나 이 밴..ㅠ 잘못탄것같다. 사람이 차야 출발한다. 기다리고 출발하고 중간에 계속 사람을 태운다,  

몸살기에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고 또 넘어 가느라 몸이 너무 흔들려 절대로 잠을 잘 수가 없다 ㅎㅎ

밴안에서 정말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ㅎㅎ

직각 자세에 뜬눈으로 공항에서 출발한지 거의 7시간만에  드디어 엘니도에 도착. 

호텔에 짐을 던져놓다시피하고 주린배를 채우러 나갔다.

도착시간이 저녁 8시가 넘었는데 첫끼니있으니..

배탈이 난 상태라 내가 주문한건 '베지테리언 부리또' 포크로 익힌야채만 겨우 떠 먹었다는 ㅠㅠ

남친은 버거 🍔 

이렇게 첫날은

대충 먹고 마사지 한번 받고 숙소에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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