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사가 있는 지역에는 니넨자카, 산넨자카라고 하는 언덕길이 있습니다.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언덕이었는데, 청수사로 다니던 사람들의 왕래로 길이 만들어 진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 언덕길에서 넘어지면 재수가 없다고 하는데, 넘어지자 마자 거기서 파는 호롱박을 사라고..(고급진 호객기술!)
이곳의 스타벅스는 특이하게도 다다미방이 있습니다.
원래 여유있게 커피 한 잔을 즐기려고 했는데, 식사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서(밥이 늦게 나왔!!) 커피만 받아들고 청수사로 올라갔습니다.
다다미방도 사진을 찍어보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차마 사진은 못찍었... -ㅅ-;;
특이하게도 이곳에서는 절인 오이를 젓가락 같은 막대기에 꽂아 팔고 있습니다.
저걸 누가 사먹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먹으면서 걸어다니는군요.;;
먹다 버리겠다 싶어 저건 생략하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청수사로 걸어 올라 갔습니다.
청수사에서 본 건물 하나.
주차장에서부터 산넨자카, 니넨자카, 청수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사람 없는 뷰를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바로 올라가려는데 음식물을 들고 가지 말라고 써 있어서 입구에서 홀짝홀짝 커피를 다 마시고, 아이들의 아이스크림도 끝냈습니다.
역시나 청수사에서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청수사(키요미즈데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토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절인데, 특이한 점은 절을 지을 때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죠.
공사 때문에 막으로 가려져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청수사 한 쪽으로 무덤들이 보였습니다.
무덤을 볼 때마다 언제나 그렇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엄청난 무덤 앞에 괜시리 더 숙연해 집니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