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총 4회에 걸쳐 제주의 휴양림 시리즈(?)를 포스팅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교래 자연휴양림'입니다.
제주에는 모두 4개의 휴양림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동쪽의 절물 자연휴양림과 남서쪽의 서귀포 자연휴양림이 표시되는데요.
교래 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15분 정도 사이에 있습니다.
제주시를 시작으로 함덕이나 월정리, 우도나 표선 정도까지를 여행하시는 일정이시라면 이 세 휴양림을 숙소로 잡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서귀포나 마라도, 모슬포, 협재, 그리고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 등을 계획하셨다면 서귀포 자연휴양림이 좋습니다.
(출처: 교래자연휴양림 홈페이지)
교래 자연휴양림은 곶자왈이라는 독특한 지형에 위치한 휴양림입니다.
곶자왈은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있는 열대식물과 한대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지형입니다.
('곶'은 숲, '자왈'은 '덤불'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사실 교래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건 이번 여행은 아니었구요.
1년 반 전에 다녀왔던 곳을 되새김질(?) 해봅니다. -ㅅ-;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숲속의 집입니다.
'숲속의 초가'라는 이름으로 된 제주 고유의 집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밧줄로 얽힌 지붕과 돌이 쌓인 모양의 집이죠.
재미있는 건 매점과 방문자 대기실도 저렇게 생겼습니다. ㅎㅎ
교래 자연휴양림에 방문했을 때에는 굉장히 날씨가 흐렸는데요.
저녁이 되면 안개가 어마어마하게 끼었습니다.
저녁 먹으러 휴양림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안개 때문에 마음고생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ㅅ-;;
교래자연휴양림은 돌문화공원과 맞닿아 있는데, 으스스한 도로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참, 맞은 편에는 에코랜드가 있습니다!)
이 때 찍어놓은 사진이 그리 많지 않아 좀 많이 아쉬운데요.
아이들과 함께 아침 산책을 가던 때입니다.
둘째와 막내가 나란히 손을 잡고 걷는 모습입니다.(무려 1년 반 전!! 4살이던 막내의 모습입니다. ㅠ)
당시 이곳의 오름산책로는 바닥이 포장되어 있지 않아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지금은 포장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에도 조금 나타나지만, '곶자왈'이라는 독특한 지형인 관계로 이곳의 나무도 바로 근처의 절물 자연휴양림이나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쭉쭉 뻗은 숲과는 또다른 형태입니다.
흡사 열대 우림을 산책하는 느낌이죠.
(출처: 곶자왈공유화재단홈페이지)
그리고 교래 자연휴양림 안는 곶자왈생태체험관이라는 훌륭한 전시체험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화산섬의 탄생과 제주의 곶자왈에 대한 교육자료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요.
버튼 누르면 화산이 올라와서 섬이 되는 과정도 보여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은 훌륭한 체험관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