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작년 8월, 이런 신세계를 봤나.. 하며 스팀잇에 발을 담궜는데 어느새 1만 포스팅(글+댓글)을 넘어섰네요.
이를 축하하는 듯 스팀, 스달 형제도 불을 쏴주네요!
얼마 전에 스팀이 1500원까지 내려갔었는데, 3000원을 넘기다니.. 감사감사.. ㅠ_ㅠ
어려운 하락장을 존버로 견뎌내고 있는데, 상승 추세로 완전히 전환되길 기대해 봅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책이 나오고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무슨 일이든 1만 시간동안 노력하고 견뎌낸다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내용이죠.
하루 평균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노력을 들인다면 10년에 걸쳐 1만 시간의 노력이 들어가고, 이 학습과 훈련을 통한 결과로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스팀잇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처음 가졌던 생각은 '재미있게 즐기며 돈을 벌자'였습니다.
금전적인 보상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긴 했지만, 그 과정도 즐거워야 한다는 평소 생각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진지한 글에 농담도 하고 아재 개그도 선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팀잇이 SNS니까 SNS의 역할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글에 댓글을 달거나 할 수는 없는 일이구요.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팀잇을 통한 생활이 내 일상을 먹어치운다면 그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 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물론 스팀잇을 처음 시작하던 날 흥분해서 하루에 포스팅을 일곱 개나 막막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ㅅ-;
지금은 스라밸(스팀잇-라이프 밸런스, 스팀잇과 일상 간의 균형)을 생각하기에 하루에 몇 번 정도만 살짝 들어와 보고 있지만, 처음엔 몰입해서 파헤쳐 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팀잇의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고, 여기서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을 가져야 할 지 등등..
초기 3개월 정도(그래봐야 지금으로부터 반 년 전이죠 ㅎㅎ)는 스팀잇과 암호화폐에 대해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서야 이 세상을 알게 되었나 하는 안타까움과 신문물에 대한 학습열정이 변화를 갈망하던 제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거든요.
어느 덧 1만 포스팅을 넘어 버렸는데, 언제까지 1만 포스팅을 달성하겠다라는 정량적인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재미'가 있어 스팀잇을 신나게 즐겼고, 그러다 보니 오늘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일상을 나누기도 하고, 다른 이들의 일상을 엿보며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암호 화폐 고점에 물려 있는 상황도 '흑두루미'나 'X손' 등으로 부르며 웃을 수 있었고, 많은 전문가 분들의 심도 깊은 상황 분석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나름 무서운 아빠'가 스팀잇이라는 가상현실 속에서는 '완전 다정다감하고 애정뿜뿜하는 착한 아빠'로 미화되는 것은 좀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긴 합니다. ㅋㅋ
때로는 스팀잇에 올릴 사진 찍느라 특이한 포즈를 시켜보기도 하는 거 보면 관심병 환자인가 싶기도 하지만, 다른 글들을 보면 저만 그런 게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모든 관심병 스티미언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불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