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교토 버스투어로 죽다 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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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오사카에서 1시간 여 거리에 있는 교토 당일치기로 계획했습니다.
혼자였다면 교토라는 곳에 기차로 여유있게 다녀오는 것을 선택했겠지만, 아이들을 셋씩이나 달고 다니려니 토요일 교통상황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더군다나 교토의 주요 볼거리는 동서로 나뉘어 있는데, 그에 따라 대중교통 패스권도 2가지(한큐패스, 게이한패스)로 나뉘어 있어서 고민거리가 늘었죠..

아무튼 그런 이유로 교토 여행은 당일치기 버스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오며 가며 확실히 앉아서 쉴 수 있고, 도톤보리에서 출발하는 지라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었죠.
오전 8시에 만나 저녁 6시~7시에 해산하는 일정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교토 여행으로 하루를 적당히 채워서 움직이기에 괜찮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저녁 10시쯤 아이들을 재웠지만, 아침이 되어 나가려니 막내는 비몽사몽입니다. ㅎㅎ
이번주 내내 강행군을 이어갔기 때문에 피곤한 것도 있을 거고, 형들이 괴롭혀서 피곤하기도 할 겁니다.(아, 반대인 듯 하기도..)

버스를 타고 교토 지역으로 넘어가 후시미이나리, 청수사, 금각사, 아라시야마를 둘러보았습니다.
빨간 기둥과 사자 역할을 하는 여우상이 인상적인 후시이미나리, 불자들이 산을 넘어 다니느라 길이 생겨 버렸다는 니넨자카, 산넨자카.
그리고 니넨자카의 다다미 방이 있는 스타벅스에서 식후 커피 한 잔까지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물려주면서 열심히 구경다녔습니다.
참, 교토의 사탕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스시사탕

이렇게 생긴 스시 사탕도 샀는데요.
김밥의 결이라던지, 모양이 정말 도시락처럼 생겼죠?
심지어 맛있습니다!
아이들과 한 상자 꺼내서 홀라당 까먹었네요. : )
​​
교토 여행까지 마치고 오늘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이 천근 만근이네요. ㅎㅎㅎ

하지만 내일은 월요일!
다시금 힘을 내야할테고, 밀려있는 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겠죠.
열심히 벌어 다음에도 열심히 놀러다녀야 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코부니_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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