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형과 수고양이가 돌아온다! - '탑건' 8월 재개봉 (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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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를 대표하는 흥행 영화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인 '탑건'이 8월 재개봉으로 찾아 옵니다.

요즘 '탑건'의 후속작인 '탑건 : 매버릭'이 톰 형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나오면서 화제가 되자 재개봉을 하는 것 같네요. 네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저는 이 영화를 TV 더빙판으로 본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극장에서 보지는 못 했는데 이렇게 큰 스크린으로 톰 형과 톰캣을 다시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네요. 

1. 탑건 

지금은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의 흥행 감독 토니 스콧 감독의 대표작으로 86년 연간 박스오피스 1위 작품입니다.

톰 크루즈 , 발 킬머 , 팀 로빈스 , 멕 라이언 등 이후 할리우드를 대표하게 되는 명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죠.

무엇보다 실물 F-14 톰캣을 동원해 찍은 이 영화의 공중전 장면은 역대 항공기 액션 영화 중 단연 NO.1 입니다.

주연배우인 톰 크루즈보다 톰캣의 인기가 더 대단했죠. 

실제로 모병 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해군쪽도 큰 덕을 봤지만 일부 젊은이들은 공군에 지원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합니다. 영화의 주역기체인 톰캣은 해군 기체인데 , 일부 젊은이들이 공군에 지원했다가 인터뷰에서 '탑건' 보고 지원했다고 말하는 바람에 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죠.

(미국 공군과 미국 해군은 라이벌 관계로 만나기만 하면 싸웁니다.)

영화 자체도 오락 영화의 모범 같은 작품이지만 작중의 공중전 장면과 더불어 영화의 OST도 아주 유명합니다.

주제가인 Berlin의 'Take My Breath Away'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주제가 상 2관왕에 빛나며 ,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곡인 Kenny Loggins의 'Danger Zone'은 영화와 더불어 지금도 전설로 남은 곡입니다. 각종 항공쇼의 단골곡이기도 하죠.

참고로 이 두 곡 모두 '전자음악의 대가' 조르조 모로더의 작품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야말로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88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의 작곡가가 바로 이 분입니다. 

2. 톰캣 

톰 형과 더불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응? 여주인공은?)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서브 컬쳐 팬들에게는 전설적인 아이콘입니다.

단연 이 영화 '탑건'에서 주역 기체로 대활약을 하며 이후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이 톰캣의 영향을 받은 '발키리'라는 기체가 나와서 역시나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야말로 수 많은 남정네들의 가슴에 '파일럿'의 꿈을 불지른 장본인이죠.

전투기를 소재로 한 수많은 게임에 주연 급 기체로 단골 출연하며 그 중 가장 많은 팬을 자랑하는 것이 미 합중국 해군 전투비행대 '졸리 로저스'의 기체입니다.

역대 졸리 로저스의 기체 중에 단연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것이 바로 이 톰캣이며 노란색과 검은색 바탕의 해골무늬는 그들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일본의 천재 메카닉 디자이너 '카와모리 쇼지'에 의해 탄생된 발키리 시리즈는 이러한 톰캣의 인기 요소를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기수 아래 좌우에 위치하는 에어 인테이크 , 쌍발 엔진 , 가변익 구조 등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첫 주역 기체였던 VF-1을 비롯해서 이후 등장한 발키리 시리즈와 톰캣을 나란히 세워두면 거의 위화감이 없습니다. 

영화로는 탑건이 제일 유명하지만 극중 '간지'만으로 따지면 80년도 작품 '최후의 카운트다운'쪽도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인기가 좋습니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2시간 짜리 해군 전투기 홍보  CF 라고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3. 탑건 : 매버릭

이번 후속작의 임시 제목은 '탑건 : 매버릭'입니다. 최종 개봉 시 변경 될 가능성은 있으나 이 영화와 '매버릭'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톰 크루즈의 애정이 묻어나는 제목이죠. 톰 크루즈는 이 영화를 위해 현재 최고의 기대를 받는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제의도 거절했습니다.

미 공군과 해군은 벌써부터 이 영화의 후광을 얻기 위해서 경쟁 중입니다. 일단 톰 크루즈가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해군의 F-18 슈퍼 호넷이 등장하긴 합니다. ^^

영화 '탑건2' 둘러싸고 미군끼리 숟가락 설전

사실 탑건의 후속작 계획은 2011년부터 추진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감독인 토니 스콧의 자살로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었던 것인데 이렇게 세월이 지나 다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니 팬으로써 참 감회가 새롭네요.

일단 출연이 확정된 캐릭터는 톰 크루즈가 맡은 매버릭과 발 킬머가 연기한 아이스맨 입니다. 여기에 전작에서 사망한 구스의 아들이 등장합니다.

현재 알려진 정보로 추측하자면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 기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인 전투기 VS 무인 전투기라는 구도는 이미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와 할리우드의 망작 영화 '스텔스'에서 선 보인바 있는데 톰 형이라면 뭔가 놀랄법한 액션을 보여 주겠죠? 아니면 매버릭이 교관으로 물러 났다는 설정에서 과거의 시대와는 다른 오늘 날의 전장을 다루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빨리 내년이 되어서 실제로 볼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마크로스 플러스의 소재를 할리우드 식으로 만든 '스텔스' , 비록 CG이긴 하나 전투기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일품입니다. 다만 가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북한의 묘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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