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어린얘 같다. -8살 딸의 일기

ludense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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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해.jpg

지난해 1월 1일 새해 맞이를 한다고

새벽 4시에 안동에서 출발해 영덕강구항으로 해맞이를 떠났어요.

해맞이 언덕에 제대로 주차를 하고 해맞이를 즐겨볼 계획이었으나.

강구항을 지나 해변도로를 타던 중 이미 해돋이가 서막처럼 시작되었고

마침 차들은 가기 싫은 건지 가지 못하는 건지

이미 도로는 주차장이었고

다들 차에서 뛰쳐나와 해돋이를 즐감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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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도 춥다고 하면서도

해안가 도로에서 ,,

출렁이는 바다앞에서...

1월의 바다가 토해내는 붉은 기운을,

칼바람을 맞아가며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바다를 주시하고 있었지요.

해가 떠오를때는 다같이 환호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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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제가 좀 사진을 찍었습니다.

네네

제가 동영상도 조금 촬영했습니다.

(동영상 찍을 때 소리 들리니 조용히 하라고 딸아이를 아주조금... 진짜 조금 면박을 줬습니다 .)
(사진찍는데 자꾸 아까먹던 간식을 달라고 찾아서 그 입 다물라...조금 윽박질렀습니다. )

그런데 집에 와서

딸아이가 오늘 일기라며

집에서 이모집올때 일기장을 안가지고 와서

이렇게 썼다며

도끼눈을 뜨고 선생님께 이렇게 제출할거라고

반협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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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서 자기는 절대로 절대로 이 일기를 고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고

팔짱까지 끼고 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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