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연은 인생에 있어
갓 구운 빵과 같다.
신선하고 맛있으며
그 모습에 상관없이
가장 아름다운 대상이기 때문이다.
- 김승호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김승호는 이야기한다.
오래된 인연은 검증은 되었어도 확장은 일어나지 않기때문에
자신의 영역에서 이익을 보거나, 지식을 활용하거나, 사업적 결정을 내린 것은 대부분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과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살면서 새로운 인연과 단 한 번의 만남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책에서도 이야기하길
자동차 판매원에게 가장 소개를 많이 해주는 사람은 방금 차를 사간 사람이고
식당에 새 손님을 데리고 오는 사람도 최근 고객이 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충분한 호감을 느끼고 편하게 연락하여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가 많은 사람이 성공한다고 한다.
물론 친구가 너무 많으면 실속없이 일이 많이 벌어지니 조심하라는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며
아~~ 새로운 인연이 이렇게 나에게 꿀을 가져다 주는구나..
얘들 말대로
오늘 만나는 사람이 "개꿀~~~" 인걸
하다가
이건 아마도
하루, 지금, 이순간에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함으로써 그로 인해
나에게 흘러드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스티밋에서 나는 여러사람들을 만난다.
물론 우리도 잘 알다시피 우리는 글로 서로를 만난다.
그러다 꽤나 어려운 내용들을 너무도 쉽게 설명해주신 글들을 보면서
내가 모르는 새로운 경험세계를 만나고
아~~ 아~~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내 머릿속 뉴런이 마구 뜀박질을 할 때도 있고
(오 실제로 @stella12님이 연재해주신 애픽스 매뉴얼을 프린트해서 보고 또 보며 주변사람들에게도 알리고 나는...몰래 침을 흘리고 있는 중이다.)
일상의 사소함에서
인생의 의미와 통찰을 발견한 글을 읽을 때면
묘한 카타르시스가 생기며
숯불에 막 구운 마시멜로처럼 심장이 폭신폭신 해지기도 한다.
(@megaspore 님 글에 푹 빠져서 드라마 몰아보기하듯 읽으며 그날 하루 추억의 길목길목을 걷다 왔다.)
내가 오늘 스티밋에서 만나는 글들은
김승호의 "갓 구운 빵"이다.
스티미언들이 생산한 자식같은 그들의 글들은
과거의 나를 바꾸고
오늘의 나를 성장시키며
내일의 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
을 철썩같이 믿으며
나는 오늘도 스티밋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