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두 권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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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한권의 그림책으로 스토리를 읽고,

다음번엔 그림을 읽고, 다음번엔 그림과 스토리를 읽고, 다음번엔 그림만보고 보고 또보고
(남들은 그림을 보고 그림을 읽는다는데 저는 스토리가 일단 좋아야 그림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ㅎ)

심지어 그림책은 이번에도 책을 사놓고 다 읽지 못했어....라고 하는 자괴감 따윈 개나줘버려 할 정도로
당신의 독서량에 관한 자존감을 하늘을 찌를듯 세워드립니다. ㅍㅎㅎ

그림책을 흔히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림책은 엄연히 0세~100세까지 보는 책입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건 100세까지 볼만한 삶의 철학을 닮은 엄선된 그림책을 말합니다 ㅎㅎ)

같은 물건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용도가 나오잖아요?

예를들어 같은 종이가 있을 때

어른들은 메모장으로 쓰거나 편지를 쓴다면
아이들은 비행기를 접을 수도 있는거지요.

바로 그림책이 그래요.

삶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맛을 아는 이들에게는 그림책은 또다른 풍미를 선사한답니다.

그림책은 글자(text)와 그림(illustration)의 결합으로 인해 독특한 이해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림책의 글자는 독자로 하여금 그림을 텍스트에 걸맞게 이해하도록 이끌며
동시에 그림책의 그림은 독자로하여금 텍스트를 그림에 걸맞게 이해하도록 이끌기때문이에요.
이리하여 그림책은 최소한 3가지의 스토리를 가지게 되고
그림책의 독자 또한 이중적이 된답니다. (어린이 또는 성인)
(그림과 텍스트가 일치하는 많은 그림책들이 있지만 그들또한 그림과 글을 음미해보면 글과 그림이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눈치빠른 독자는 금새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조선시대 판소리라는 장르가 이중적언어의 사용(저속한 민중언어와 전아한 양반어의 중첩된 사용)으로 독자 또한 이중독자를 갖는 것과도 닮아 있지요.

아이고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림책 이야기를 쓰면서
많은 다른 어른들도 저처럼 그림책의 즐거움을 느껴보셨으면 해서

제가 소개하는 그림책을 드릴까합니다. (중고 아니고 반짝반짝 새책으로 드립니다.~!!^^)
(아.. 신청이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살짝..ㅋ)

지난번 소개한

"딸은 좋다" 혹은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둘 중 한권을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아직 주사위가 뭔지 모르기도 하고

제 글이 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소수정예 노출을 지향중인지라

신청이 곧 책수령

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혹여나, 신청하신 분들이 경쟁을 하셔야 한다고 하면

저희딸과 수작업 제비뽑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딸은 좋다 글 https://steemit.com/kr/@ludense1/6fgm4d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글 https://steemit.com/kr-pen/@ludense1/2ecsjo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루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