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에요.
친구네 학교(중학교)에 아주 문제가 많은 학생이 하나 있었답니다.
허두 얘들을 패고 다녀서리
학폭위가 끊이지 않았다지요..
그러나 돌아서면 또 사고 또 사고
모 이유는
"저 새* 는 신의가 없어요."
"저 새* 때문에 00가 샘한테 혼났다구요." (정의 구현 차원에서)
"그냥 재수 없어요."
그런데 유독 이 학생이 괴롭히는 한 아이가 있었어요..
학폭위 열고 징계하구 했는데도
더욱 은밀하게 괴롭힘은 더해만 갔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절친이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상담샘이 어찌된거냐.. 너희들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거니?
하고 알아봤더니..
어느날 참다못한 피해자 학생 어머니가 가해학생을 만나서 잘 달래고 구슬려보려고 하셨나봐요.
그런데 이 가해학생의 말에 따르면
" 그날 00이 엄마가 상담실에서 잠깐 저를 보자고 하셨어요.
짜증나게..
00엄마가 그때 썬그라스를 쓰고 왔거든요.
제가 들어가니깐 옆에 않으셔서 00야..
나 00 엄만데..
하면서 썬그라스를 벗었는데. .
막 후광이 비치더라구요.
** 이쁜거예요..
갑자기 00한테 너무 잘해주고 싶더라구요.. "
친구는 어이가 없어 실소를 금치 못해다고 해요.
ㅎㅎ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제가 전달을 잘 못했나봐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지요?
더군다나 김정은도 무서워서 남한에 못내려온다는 중2 아이들의 마음을 어른이 얻는 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할 수 도 있겠지요.
그 아이들의 행동을 마음을 어쨌든 조금더 올바른 길로 돌려놓으려면
일단은 아이들의 마음을 얻어야하는데..
아이들을 만나는 입장에서는 늘상 그런 것들이 고민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도 같이 해보고
남자아이들 한테는 여친이야기도 해보고 (특히 예쁜 여자 이야기) 그럼 급 공감대형성.. ㅎㅎ
일단 공감대 형성되고 친해지고 나면
아이들의 좀더 바르게 이끌 수 있는 초석은 다진샘이니깐요.
그런데 저 이야기속에 저런아이.. ㅎㅎ 극단적이지요.
싫어학 왕따시키던 아이 어머니를 보고선 그 아이와 절친이 되다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또 저런모습이 저는 귀엽게도 느껴지고 그럽니다. .. ㅎㅎ
낚시를 하려면 그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던져야하는 것처럼.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종의 . .
사회적으로는 조금 편견이 있는
그런 행동도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인 기능이 있지도 않을까요?
ㅎㅎ
저도 워낙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외모 관리는 0점인데
저 이야기 듣고
자기 관리좀 해보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