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을 입고 모자까지 꽁꽁 싸매고도 추위가 파고들던 오늘
저는 방배동에 있는 요리학원에 다녀왔습니다. (일종의 보호자 차원에서.. )
오늘 팟타이랑 무신 볶음밥(생각이 안나..이런 된장.. 너무 추웠나봐... 인도볶음밥이라 치자..)을
셰프님께서 시범보여주셨는데.
주부 10년만에 내가하는 볶음밥이 왜 계란떡밥이었다 고슬밥이었다를 반복했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요정도 볶음밥 팁을 알고 계실 것으로 예상되나
때아닌 꿀팁을 만나시는 분이 또 어쩌다 계실 것이라 믿어.... 믿...어 보면서...
1일 1스팀을 채워봅니다.
일단 볶음밥을 할 때는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먼저 내 준다.
잘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불로 적당히 잘게 썬 파를 넣고 후라이팬을 중국집처럼 흔들면서 볶아줍니다.(쉑~~쉑~~) 파기름은 백종원 요리에서 자주 등장해서 보곤했는데 오늘 설명으로는 중국에서는 볶음요리를 할 때 꼭 파기름을 낸다고 합니다. 파기름이 볶음밥의 풍미를 좋게 한대요.
다음 고기(오늘은 닭고기)등 오늘 재료가 되는 고기를 넣어 볶습니다.
여기에 각종 냉장고에 있는 야채(양파만 넣으시던가.. 여튼)를 넣고 한번 달달 볶아요~~~.
밥을 넣고 볶아준다. 밥에 물기가 없을 때까지(매우 중요)
제가 볶음밥을 하면 가끔 떡밥 될 때가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밥과 야채,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을 제대로 날려주지 않아서 그런거 였어요. 반드시 밥에 물기가 남지 않을 때까지 볶습니다.
그리고는 소스(오늘은 간장소스 였어요.)를 밥에 투하하고 한번더 볶습니다.
계란 스크램블 만들기(후라이팬 한 쪽에서)
이때 볶음밥을 후라이팬 한쪽으로 밀어놓고 그럼 후라이팬 반이 빈공간이 됩니다. 이 빈 공간에 다시 오일을 촥착 두르고 그 위에 계란을 넣습니다. 계란을 휘저으면서 스크램블이 되도록 계란을 충분히 익혀줍니다. 이때 계란을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계란이 밥에 엉켜붙어서 계란떡밥이 완성됩니다.
다음 숙주를 넣고 다시한번 휘리릭 볶아주는 볶음밥이었어요.
지금 이름을 찾아보니, 오늘 만든 것이 <나시고랭>이라고하네요..
제가 10년동안 오늘은 왜 볶음밥이 떡밥이되었을까? 하던 고민이 오늘에야 해결이 되었습니다.
저는 계란을 볶은 다음 밥을 넣고 밥이 계란에 말아져서 떡밥이 되기도 하고
야채를 넣고 밥을 넣고 볶아 물이 나와 있는상태에서 물을 충분히 날리지 않아 떡밥이 되었던 거였어요.
두가지만 명심
- 계란은 충분히 익혀주어라(밥을 다 볶은 후 밥을 후라이팬 한쪽으로 밀어 놓고 빈 자리에 계란을 익히는 것이 포인트)
- 밥을 볶을 때 수분을 충분히 날려주어라.
아 에이셰프 학원이라고 입구에 이렇게 자랑 잔득해 놓았더라구요. 동남아시아계 요리샘들도 계시고..
이상
1일 1스팀을 위한 눈물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