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시가 되고 싶은 이유(4000억 자산가 김승호 회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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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픽사베이

뒤적 뒤적

어제 유튜브 이것 저것 보다가
신문읽어주는 여자?? 모 그런 곳에서 김승호회장 이야기를 들었다.
4000억 자산가에 회사에 자산 중에 빚이 하나도 없다나..
중앙대학교 3학년을 다니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김승호회장은
손대는 사업마다 족족 실패를 맛보았다고 한다.
8번째 사업에 실패한 후에는
아내의 무릎에 머리를 파묻고 엉엉 울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아내가

다시 한번 도전하라고
우리가족이야 내가 웨이트리스라도 하면 되지 않겠냐고 했다고 ..

그 이야기를 듣고 정신을 번쩍 차린 김승호회장은
아내를 웨이트리스는 안 시키겠다고 다시 또다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아내가 초등학교때
죽도록 싫어했던 아내의 별명은 "백여시" ~
아내의 별명을 따서 만든 김밥과 스시를 테익아웃하는 "화이트폭스"라는 사업은
대박이 났고
지금은 아내도 "화이트 폭스"라는 별명을 귀엽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뿐더러
"화이트폭스"의 전직원들도 자신들이 "화이트폭스"라고 불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나는 어떤가..

남편이 8번이나 사업을 실패하는데도
남편을 믿고 끝까지 지지자가 되어주는 "화이트폭스"가 있었기에
현재의 김승호회장이 있을 것이다.

결혼초에 사업을 시작한 남편을
일이 어려워질 때마다
겉으로야 내색을 크게 하진 않았지만
많이 원망했더랬다.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감정으로
말보다도 더
그사람에게 전달이 된다는 것을
먹을만큼 먹은 나이 덕으로 나는 안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 ,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조차

그 사람이 내 눈치를 보고 짧은 숨을 쉬고 있진않았을까..
생각하니
가슴 한켠이 짠해져 온다.

이제 다시 한번
힘든 시기가 오면
나도
"화이트 폭스"가 되어보련다.

그런 시기가 올까?

온다고 한들

과연 내가 그런 그릇이 될까?

끝내 의심되는 대목이긴 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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