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보르카가 사는 곳이 스티밋 세상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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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그림책 거장 존 버닝햄의 첫번째 그림책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이 작품으로 존 버닝햄은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 에게 주는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작품은 장애에 관한 이야기이다.

태어날 때부터 깃털이 없이 태어난 기러기 보르카.

생각해 보라.
기러기에게 깃털이 없다는 것은..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수있는 심각한 위기이다.

보르카 엄마 아빠는 보르카를 의사에게 데려가기도 하고
털이 없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보르카에게
겨울 어느날 엄마는 따뜻한 털스웨터를 떠주기도 하지만.
털옷을 입고 이제 친구들과 비슷해 졌다고
들뜬 보르카의 기대와는 다르게
친구들 형제들의 놀림과 따돌림은 심해져만 가고
자신감없음과 따돌림으로 늘 남들 눈치보기만 급급했던 보르카는
수영과 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엄마아빠 형제들이 모두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고 나서는 그 곳에 혼자 남고 만다.
해는 지고 비까지 내려 추위를 견딜 수없었던 보르카는 어떤 배에 올라타게 되고
여기서 보르카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 줄 조력자를 만나게 된다.

이 배의 선장은 배에 몰래 올라 탄 보르카를 보고

"너는 기러기인데 왜 생긴게 그모냥이냐?" 던가
"너 그 이상한 털 옷은 왜 입고 있냐? 던가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선장은 다만 보르카에게

"이 배에서는 누구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니가 배를 몰래 올라탔으니 너도 니 배 삯을 내야한다" 고 한다.

보르카는 기러기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날기나 헤엄치지는 할 수 없었지만

부리로 밧줄을 감을 수도 있고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울 수도 있었다!!!

보르카도 쓸모없는 존재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밥값을하게된 보르카는
배가 큐가든에 도착하자 선장의 조언에 따라 큐가든에 정착해서 살게 된다.

큐가든(실제 지명이라고 한다)은 세상의 온갖 기러기들이 모이는 곳으로 그 곳에서는 보르카처럼 털이 없는 것 쯤은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보르카는 자신의 일을 하며 친절한 여자친구도 만나게 된다.

이 그림책은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가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보르카가 따돌림을 당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기러기였던 것은 다만 자신을 알아봐주는 이들을 만나지 못해서 였다. 배에 탄 보르카는 자신이 맡은 일을 하며 선장과 개와 함께 카드게임도 하고 농담도 하면서 즐겁게 지낸다. 자신의 가치를인정받음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는 중이었을 것이다.
"심장이 뛰고 있고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이 우주가 인정한 가치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이끌어 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보르카가 자신이 살던 고향에서 계속해서 머물려고 했다면 끊임없이 자기비하와 자격지심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다.
아마 잘못된 선택을 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배'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보르카는 선장을 만나게 되고 세계 여기저기를 다녔던 선장은 큐가든이라면 보르카도 분명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큐가든으로 보르카를 보내게 된다.

스티밋세상이 큐가든이 되길 바래본다.

어떤 것이라도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스티밋세상에 정착하길 바란다.
세상엔 호기심이 넘치는 사람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많고 그들의 관심사도 다양하다.
보르카처럼 고향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 어떤 것이라도 스티밋 세상에서는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로 스티밋세상에서 소통하고 경제적 보상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는 그런 곳이 스티밋세상이 되길 바래본다.

하단 이미지는 요로케하는 건가?
하단이미지 감사합니다~ zzoya@zzoya님

[그림책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보르카가 사는 곳이 스티밋 세상이길 바래본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