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운동 이후 최대 운동인 스팀 구매하기 운동으로 1700원 대로 떨어진 STEEM을 겨우 1900원대로 끌어올려(?) 놓았는데 , 오늘 말도 안되는 빗썸 해킹으로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믿고 싶진 않지만 @bithumb.hot 계정의 지갑을 보니 STEEM 잔고 150만개가 바이낸스 계좌로 옮겨졌네요.
(송금 시험을 2번이나 하는 용의주도함 ㅎㄷㄷ)
이제 임대파워 15 STEEM만 남은 @bithumb.hot 계정을 보니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부자가 갑질하다가 졸딱 망한 것 같은....
아마 빗썸에서 해킹당한 코인이 풀리기 시작하면 추가로 더 하락하겠구나 하고 STEEM의 매수세가 주춤하지 않을까 염려 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제 경험을 살짝 말씀 드리자면,
지난 1월, 일본 코인체크의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코인의 해킹으로 하루만에 NEM 코인이 30% 가까이 급락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 NEM 코인의 약 6% 정도가 해킹되었다고 보도되었는데, 기사를 보고 처음에는 그 6%가 시장에 쏟아지면 완전 폭락하겠구나 생각했지만,
첫째, 해킹 코인을 바로 시장에 쏟아 내는 것에는 Risk가 너무 크다.
둘째, 이미 해킹된 코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추적이 되고 있을 것이다.
라는 가정을 가지고 생각하니 당분간 이 물량은 거래되지 못할 것이고, 약 6%의 코인이 소각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확신으로 당시 떨어지는 칼날인 NEM 코인을 매수하여 하락장에도 하루만에 20%대 수익을 내는 기적을 맛본적이 있습니다.
현재 바이낸스 @deepcrypto8 계정에서
@binance-hot 계정으로 옮겨지고 이후 대량 인출이 없고 어제/오늘 바이낸스 STEEM 거래량으로 봤을 때 아직 매도하지 못하고 바이낸스 계정에 보관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거래소간 공조로 해당 물량이 동결된다면,
당분간 해킹된 STEEM 150만개는 거래할 수 없는 스팀파워 상태로 있는 것과 다름없게 된 셈입니다.
(물론 빗썸이 어떤 연유로 바이낸스에 스팀을 임시로 옮겨 놓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회수에 실패한다면 빗썸은 고객 고상을 위해 150만개 코인을 되사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가격 보다 올라갈 일이 많을까요? 내려갈 일이 많을까요?
여러모로 좋지 않는 상황임은 분명한데, 좋은 쪽으로 생각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