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살짝 젖은 도로를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멀리서 아련히 들리는 지금,
덕상이는 자다 말고 일어나 불이 꺼진 거실의 쇼파에 앉아 지난 한달을 생각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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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의 화단에 장미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던 지난 5월 어느날,
2천원 까지 브레이크 없이 떨어진 STEEM 시세에 덕상이는 생각했다.
'지금 가격은 집을 팔아서라도 사야해!'
하지만 STEEM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너무 컷기 때문일까?!
STEEM은 정말 한치의 반등도 없이 하락만 했고,덕상이의 작은 오판은 너무도 긴 보릿고개를 행복회로 하나만으로 버텨야 했다.
결국 덕상이는 훗날시세 상승을 기약하며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STEEM 3만개를 파워업에 투자 하였다. 이것이 최선이라고...
그런데 이후 덕상이가 거래하던 거래소는 어의 없이 수백억 대의 해킹을 당했고 모든 코인의 출금이 중단 되었다.
해킹이 일어난 다음 날,
네이버 실검 1위에 오른 것을 보고 뒤늣게 알게된 덕상이는 운좋게 출금 중단 신세는 면했다며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다시는 빗X는 쳐다 보지 않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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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주일 후,
그 거래소에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 났다. 1200원대 까지 주저 앉았던 STEEM의 시세가 이틀만에 4300원까지 수직상승...!!!
빗X에서는 입출금이 원천 차단된 가두리 상황을 이용한 비정상 적인 펌핑이 하루에도 코인 마다 돌아가며 발생한 것이다.
그 중심에 있었던 STEEM
왜 하필 STEEM일까?! 왜?
열대야 때문인지, 생각이 복잡해서 인지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은 오늘
'아...! 그때 빼지 말고 그냥 둘껄!!'
전혀 영양가 없는 말을 덕상이는 몇번을 되뇌어 본다. 그리고 빗X의 OTP 어플을 의미 없이 한번 실행해 본다.
인생사 새옹지마! 라더니 딱 그 짝이다.
한달 뒤 덕상이의 하생시가 어떻게 될까요? 또 한번의 반전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