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된지 하루도 되지 않아 STEEM 가격이 고꾸라지고 있습니다. 얼얼하게 고래빵을 얻어 맞았네요 ㅋㅋ 말이 씨가 된다지만 재수 없으면 1달러 지지선도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ㅜㅜ
반면 SBD는 그래도 이름 값을 하는지 1달러를 지지하다 보니 STEEM과 전환비율이 거의 1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만 하더라도 1.4 수준이었는데....그동안 저자보상은 전부 STEEM으로 전환해 왔는데, SBD를 모았으면 하락장에도 어느정도 선방하지 않았을까 덧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은 [스팀파워 적정 임대료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얼마전 궁중족발 사태는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작용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준 일이었는데요. 스팀잇은 재미있게도 연이율 25%가 넘는 임대료에도 스파주(임대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연이율 25%가 감이 안오실텐데 1000sp에 월 21스팀을 지불할 경우 연이율 25.2%가 됩니다.
애초에 중개소가 없어서 기본적으로 알음알이로 임대인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스파주간 임대료 비교가 어려웠고 블록트레이드에서 빌리는 임대료가 연이율 40%를 넘었기 때문에 25%는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 역시도 High Risk를 부담하고 파워업 하여 보유한 스팀파워를 제1 금융권 금리로 빌리기를 바란다는 것은 도둑놈 심보라고 생각했고 현재 약 3만sp를 연이율 22~5% 수준에서 임대하고 있습니다 ㅠㅠ
문제는 이제는 스팀잇에도 고난의 시절이 왔다는 것입니다. 올 여름 무더위와 비견되는 보팅가뭄이 찾아온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현재 https://steemnow.com에서 조회한 Feed Price(보팅금액의 기준가) 현황 입니다. 보팅 weight는 20명의 증인이 제출하는 Feed Price의 3.5일 평균가로 산정되기 때문에 아직 STEEM 기준가가 1.15달러(녹색선)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Feed Price는 1.06달러 입니다. 이대로 계속 가격이 횡보한다면 결국 보팅 weight는 1.06달러를 기준으로 계산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ㅠㅠ
아직은 1.15달러니 10000sp를 임대했을 때 기대 보팅 weight는 0.69달러 입니다. 즉 1만스파를 가진 돌고래가 풀 보팅해도 고작 0.69달러 밖에 찍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잘아는 사실이지만, 스팀파워는 풀보팅 한번에 약 2%의 파워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파워 회복을 고려할 때 최대 풀보팅 횟수는 일 최대 10회 입니다.
이를 토대로 10000sp의 기대 보팅능력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회 보팅시 마다 2%의 보팅파워 감소를 고려하면 1일 보팅능력은 최대 6.3달러인 것입니다.
옆의 도표는 여러분들이 간간히 이용하시는 (가상의) 보팅봇을 예로 보팅 수익을 계산한 것인데
어떤 보팅봇이 10000sp를 20STEEM에 임대하여 보팅봇 사업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입금 금액의 110%를 찍어주는 경우 부터 200%(2배)를 찍어주는 경우 까지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모든 구간에서 손실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가정은 Feed Price는 1.15달러에서 변동이 없고 Curation 보상은 보팅액의 15%를 받는다고 계산한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글을 적는 이유도 계속해서 이렇게 STEEM 시세가 부진하다면 스파주에게 가격협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너무도 어의없는 가격까지 내려와 금일 점심시간에 짬을 내러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이제 느낌이 와 닿으시는지...?
자...!!!
스파주님들 이제 임대료 조금 내려주세요~~~!! 세입자 죽어 납니다 :)
감사합니다.
덧1) @spdelegation.com 이라는 계정에서 임대 거래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
덧2) 이글을 다시 읽어 보니 마치 스파주 = 궁중족발 건물주로 표현을 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하루 2~30%의 변동성이 있는 코인판에서 연이율 20%는 정도는 과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