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계정의 스팀 매도 흔적에 열이 받아 스팀 매도를 결심한다. 대략 1만개 매도
호가를 받치며 낮은 호가에 몇 만개씩 주문이 쌓이는데, 비트코인 60틱봉은 음봉으로 바뀔듯 위태하다. 우발적으로 6만개 추가 매도
무조건 480원 이하에서 사리라!!
틈날때 마다 시세를 확인하는데, 비트코인이 들썩이고 스팀도 500원을 넘어섰다.
× 됐다.
빌빌거리던 비트코인이 2% 상승을 하면서 전체 코인 시세를 끌어올린다. 스팀은 500원 남짓...
다시 추격 매수 할지 초조해 진다.
마지막으로 시세를 봤다.
아...놔 520원....
그냥 잠이나 자자... 이젠 떨어지길 비는 신세라니!!!
눈을 뜨자 마자 폰을 확인한다.
밤사이 486원에 매수 걸어둔 물량이 체결됐다.
그럼 그렇지!!!
출근 준비를 하고 나오는데,
스팀이 다시 500원을 향해 달려간다.
리플, 이오스 등 다른 알트들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솔직히 밤사이 초조해 했던 것을 생각하면 절대 이 가격에 사면 안되는데, 그만 쉬고 싶다.
매수 버튼 495원 100%에 손이 간다.
근데 호가는 야금 야금 1원씩 올라간다.
ㅅ ㅂ
12시간 동안의 나의 몸 부림은 고작 평단가 6원을 낮추는데서 끝이 났다.
매도를 하는 순간 자기 패를 전부 까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심리 싸움에서 쫒기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매수 보다 매도 타이밍이 무엇 보다 중요함을 다시금 느낀다.
어제 고가였던 520원 선에서 매도 했다면 이처럼 안절부절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일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