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팀잇을 하면서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 SP(스팀파워)임대 시스템 입니다. 기존의 주식이나 코인들은 거래소에 보관만 할 뿐 이것을 담보로 어떠한 영리 활동도 할 수 없었던 반면, 스팀잇에서는 마치 아파트 월세 놓듯이 자신의 스팀파워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고 이를 댓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획기적인 시스템인 가요?
그런데 최근들어 이러한 임대 시스템이 STEEM의 가치가 상승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아직 SMT 전이지만 많은 서드 파티들이 Beta 딱지를 붙이고 사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서드 파티들이 자신들의 투자는 없이(risk 부담 없이) 모든 파워를 임대로만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또는 문제)입니다.
간단한 예로 어딘지는 비밀(?)로 하고 대표적인 서드 파티들의 SP 현황을 들여다 보면,
이것은 기업으로 따지면 자기자본 없이 비즈니스를 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좀 더 간단히 설명하면 집값이 떨어질 것 같으니 집을 사는 수요는 없고 월세 세입자만 있는 형국입니다.
물론 SMT가 정식으로 런칭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방법이 여의치 않고, 개발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으며 노력하는데 왜 그리 까탈스럽게 구냐 하겠지만,
현재의 STEEM 가격에서도 SP를 올리지 않는다면 과연 언제 올릴 기회가 올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과연 SMT가 구현되면 이들이 STEEM을 사모을까요? 아니면 저렴한 조건으로 계속 임대할 까요?
결국은 SMT 이후에도 유의미한 투자자본의 진입이 없다면 그냥 공짜 보팅 해주는 곳만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쓸데 없는 걱정만 늘어나네요.
이 글을 빌어 이들에게 향후 SP 확보를 위한 계획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비밀이겠지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