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릴 때부터 단골로 다니던 오리고기 집을 다녀왔다.
이제는 성인이 된 아이들과 예전과 같은 메뉴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엣날 이야기를 하게 된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세월은 정말 흘러 흘러서 난 늙어버렸고 애들은 어른이 되었다.
이제 대학생들이지만 취직을 하게 되면 걱정거리가 줄어들 것 같다.
아들은 아직 정해진 진로가 없어 여러 가지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어느 쪽이든 공부가 더 필요해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십대는 공부하며 보내야 할 듯 하지만 그래도 인생 길기에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오늘 아들과의 대화로 나도 생각이 많아진다.
애들이 어릴 때는 어린대로 크면 큰대로 걱정이 생기는구나.
뭐 이런 게 인생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