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화이트 화장대를 샀는데
처음부터 말썽이었다.
거울까지 설치후
"다 됐습니다." 한다.
사인하고 서랍을 열어보니 매끈하지가 않다.
(순서가 바뀐듯.)
서랍이 세개인데 두개는 괜찮고 하나는 무지 뻑뻑하다.
"이거 좀 뻑뻑하네요."
"원래 좀 이런거에요."
"아, 그런가요? 근데 좀 많이 뻑뻑하네요."
내 말에 아저씨가
이리저리 만지다가 아예 서랍이 잘 안닫힌다.
"아, 불량 맞네요. 레일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그러고는 2주가 지났다.
답답한 상태로 2주를 보내고 오늘 레일 교환을 위해
다른 아저씨가 왔다.
한 시간을 낑낑거린다.
뭔가 수평이 잘 안맞는 눈치다.
그러더니
"다 됐습니다~~"
한다.
열어보고 닫아보니
뭐가 다 됐다는건지.
"여전히 좀 그러네요."
"아. 이 정도는 원래 그래요."
"네? 이렇게 어떻게 써요?"
뻑뻑한 서랍을 손으로 잘 잡아서 닫으란다.
다시 새 화장대가 이래서야 어떻게 쓰냐는 나의 말에 1초도 지나지 않아
바로 아저씨의 입에서 나온 말
"XX X XX XXX XXXX."
이걸 맞춰보세요~~
정확히 맞추시는 분에게 10SCT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