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덕에 500만원이면 식당 창업…외국자본도 뛰어든다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 우버를 창업한 트래비스 캘러닉은 2017년 말 한국에서 공유주방
클라우드키친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 진출한 클라우드키친은 본토인 미국에 이어 첫 해외 진출 국가로 한국을 낙점했다. 현재 진출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6~7개 지점을 운영할 정도로 급속히 세를 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드키친이 국내 지점을 1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시간문제로 보면서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공유주방'이 갑자기 나온 건 아니다. 예전에도 배달 전용으로 다양한 음식을 한 주방에서 제공하는 배달전용업체들이 있었다. 지금처럼 주방을 여러 업체가 나눠쓰는 그런 형태가 아니지만 말이다. 요즘은 배달앱의 성황으로 이런 공유주방의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30군데 정도의 공유주방이 성업중이다.
500만원이면 식당창업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요즘 같이 임대업이 부담스러울 때 많이들 솔깃할 듯 하다.
김기웅 위쿡 대표 "공유주방 늘어나면 집 주방 없어질수도"
집 안의 주방은 이미 배달 서비스 등이 장악하고 있고, 1인 가구도 늘면서 직접 밥을 해 먹는 형태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오버스러운 발언이라고 보여질지도 모르지만 난 동감하고 있다.
아들이 오피스텔을 구할 때 싱크대와 전기렌지를 구비한 곳으로 돈을 더 주고 구했지만 결국 밥을 해 먹지는 않는다. 기껏해야 라면인데...이젠 그마저도 그냥 분식집에서 사 먹으라고 했다. 그 이유는 좁은 원룸에 음식 냄새가 배기는데, 옷에도 배기고, 환기도 제대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결국은 별로 필요없는 곳이다. 주방이.
물론 냉장고는 필요하다.
우리 집에서도 예전처럼 지지고 볶고 하는 음식을 잘 안하게 된다. 냄새 안나고 건강한 음식을 주로 해 먹고, 냄새 나는 건 외식이나 배달로 이용하게 된다.
냄새도 싫고 번거롭고...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 공유주방이 있다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빨래방처럼 말이다.
그리고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공유주방을 사용 가능하니 음식점을 처음 개업할 때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디어와 맛만 좋다면 요즘은 배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말이다.
나처럼 '배달의 민족'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보기에 '공유주방' 은 아주 좋은 사업 아이디어인것 같다.
배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