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joynews24.com/view/1227631
홍석천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4년간 사랑해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오늘에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곳을 12월 9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라고 식당 폐업 사실을 전했다.
그동안 여러 외식업체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던 홍석천씨가 오늘 이태원 마이타이의 폐업을 알려왔다는 소식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한때 연매출 100억원이었다는데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랬을까?
홍석천은 방송을 통해 가게 3곳을 폐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이태원 거리가 죽어가는 이유가 임대료 폭등"라며 젠트리피케이션을 언급했다. 이는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상권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유명 연예인조차 못견디고 폐업하는걸 보면 정말 그 심각성을 알수가 있다.
인지도가 낮고 낙후되어 있던 임대료가 저렴한 상권에 개성 강하고 창의적인 독특한 카페나 맛집, 그리고 예술인이 몰려 유명세를 타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 가치가 상승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게 되고 원주민격의 상인들은 임대료를 감당 못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고 결국 건물주들이 그 이득을 다 획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내의 대표적 젠트리피케이션 사례로는 가로수길, 용산구 경리단길, 종로구 익선동 등을 들 수 있다. 특색있던 골목들도 변화되어 대기업 관계사나 프랜차이즈 대형 업종들로 점점 가득차게 되는 것을 볼수 있다.
개성있는 소상인들을 결국 몰아내고 대기업과 건물주만 배불리는 이런 현상. 돈이 돈을 부르는........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원주민을 쫒아내고 그 자리에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서서 고유의 개성이 사라지면 방문객들의 이탈이 가속화 되고 결국 임대료는 다시 하락하고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몰락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또 생기게 된다. '경리단길'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젠트리피케이션과 쇠퇴가 반복되면 건물주들이 좀 다른 패턴을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겠지요. 다들 욕심이란게 있으니까요.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