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 아파트 분리수거일이었어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들은 따로 분리수거일이 없고 아무때나 버리면 되기때문에 편했는데, 일주일에 하루 정해 놓으니 좀 불편하더군요.
어쩌다 잊어버리면 2주치를 한꺼번에 버리게 되어 집 베란다에 쌓아두어야 하구요.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어요.
지난 주에 깜빡해서 양이 좀 많아졌지요.
그래서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데 재미있는 걸 발견했네요.
보통때는 제가 늦은 시간에 버리는데 어제는 좀 이른 시간에 버렸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와 아들(꼬맹이)이 버리러 나온 집이 참 많네요.
어쩜 그렇게 닮았는지.ㅋㅋㅋㅋㅋㅋㅋ
마스크를 낀 모습이 아빠와 아들이 판박이네요.
눈 모양이 똑 같으니 이건 뭐 미니미 그 자체입니다.
옷 취향까지 비슷한지..아 이건 아마도 엄마가 사줘서 그런가 보네요.
암튼 크고 작은 남자 둘씩 한 집에서 나와서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이 아파트에 아들이 많은 건지 어제 제가 본 집들이 모두 아들과 함께였네요.
아줌마는 저 혼자고 전부 아저씨더라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