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되지 않을 자유>
살다 살다 이렇게 눈에 안들어 오는 책은 또 오랜만이네요.
제 수준에 맞지 않는건지, 아니면 책 제목을 보고 제가 생각한 방향과 글이 너무 달라서 그런건지,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를 않네요.
그래서 책 리뷰는 못하겠고^^
<검색되지 않을 자유> 이 제목에서 생각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종일 내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의 광고들이 떠다니고 여행을 생각했는데 여행 사이트가, 영어 공부를 생각했나? 영어 학습 사이트가, 며칠 전 검색했던 사이트가 한달을 쫒아 다니고 어떨 때는 너무 투명하게 다 보이니 컴퓨터를 공유하기가 부끄러울 때도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제 노트북만 사용하고 있죠.
예전에 구글에 제 전화번호를 검색했더니
어떤 사이트에 비밀상담한 내역이 떠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분명 비밀글이었는데 내용까지. 얼마나 놀랬던지요.
당장 가서 삭제를 했지요.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같은 곳에서도 쉽게 검색이 되기 때문에 그게 싫은 분들은 평소에도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 누구나 쉽게 검색이 가능해서 말이죠.
전 제 사생활을 잘 모르는 사람이나 어중간한 사이에 공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sns는 잘 안하는 편입니다. 카톡 프로필 사진도 잘 안올리죠.
뭐 성격이겠지만 사생활 노출이 싫어요.
제가 자주 가는 아줌마 카페에 보면 이런 글이 자주 올라와요.
"카톡 프로필에 아이 상장, 아이 합격증, 아이 대학교 정문 사진 왜 올려요? 꼴 보기 싫어."
"카톡 프로필 자주 바꾸는 사람은 관종인가요?"
"카톡 프로필에 몸매 자랑은 왜 해요?"
"카톡 프로필에 왜 볼 빵빵하게 하고 사진 찍어요?"
"카톡 프로필에 셀카 왜 이쁜 척 하고 찍어요?"
"카톡 프로필에 왜 애들 사진만 올려요?"
하다못해
"카톡 프로필에 사진 안올리는 사람은 왜 그래요?"
ㅋㅋㅋㅋ
정말 다양합니다.
왜 그리 남의 일에 관심들이 많은지....
어떤 아줌마들은 친구나 지인 주소를 가지고 전세인지 자가인지 대출은 얼마인지 알아본다고 하네요.ㄷㄷ
남에게 잘 산다고 보여줘야 할 sns도 전 부담스럽고, 누구나 다 알수 있게 공개하는 것도 부담스럽네요.
말 그대로 '검색되지 않을 자유'를 누리고 싶어요.
이러니 연예인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정말 아무나 연예인 하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은 사생활이 다 공개되는 sns 많이들 하시나요?
많이 하신다면 그 이유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