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네요.
비트코인 좀 올라가고 스팀도 살짝 올라가니 마음이 좀 푸근해지네요.
그래봐야 아직 멀었는데 말이죠.
전에 살던 아파트가 팔려서 어제 가서 남아 있던 액자를 가지고 왔어요.
십오년동안 살았던 집이라 정이 많이 들어서 기분이 묘하네요.
돈만 많으면 안팔고 다 가지고 있고 싶은데 말이죠.
며칠 전에는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샀어요.
(어디? 얼마? 묻지는 마세요~~)
드디어 가을부터는 딸과 함께 살게 되었고 남편과 주말부부를 하게 되어 좋아요.
타성에 젖어 사니까 산다 이렇게 사는거 말고
애틋하게 사랑하면서 살고 싶어요.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렇게요.
워낙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하게 사는걸 싫어해서요.
우린 둘다 독립적인 성격이라 씩씩하게 혼자서도 잘 살거같아요.
요즘은 세탁기,건조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재활용 버리기, 전자렌지 사용법 등을 실습시키고 있어요.
라면도 안끓여먹을 사람이라 이 정도면 될것 같아요.
나는 신나는데 남편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신나겠죠? ㅋㅋㅋㅋㅋㅋㅋ아닐까요?
밥 혼자 먹는게 제일 힘들것 같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