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원래는
부처님 오신날이였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전국적인 법회는
한달 뒤로 미루어졌지만
겸사겸사 오랜만에
산에도 가보고
절도 하러 성주사에 갔다왔어요.
비록 불교에 가까운 무교이지만
산에가면 마음도 무척 편안한지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작년보다 사람이 확실히 줄었구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당내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절을하며 소독을 하는 등
비교적 질서정연했다
느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정규 행사날이 아닌지라
점심밥은 안주시더라구요 ㅎㅎ
절밥이 맛나던데~ ^^;
살살 걸어서 차있는데까지
오는 동안 대신
계란빵과 단밤등을 사먹으며
간만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집에오니
왠걸~ 거실말구
방에 있는
구피 어항에 녹조가
잔뜩 생겼더라구요.
아이들도 부쩍 자라나고.
오늘이 날이다 싶어서
깨끗하게 새물로 갈아주고
햇빛이 덜비치는
왼쪽으로 옮겨주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부처님은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다는 전언이,
그 모두가
마음에 달려있다는 말씀이
알듯말듯
와닿을듯말듯했던 하루였네요.
오늘도 평온한 마음이
이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