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별헤는 밤 + 꿈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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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지 이 병맛의 리드미컬함은?? 이라고 느낀 것이 처음 곡을 들을 때 느낌이였습니다. 한국 대표의 명시로 이렇게 노래를 만들고 거기에 답시 같은 노래를 이어부르는, 마치 크로스포스팅 같은 구성의 신박한 곡.

한편으로는 엄청난 용기도 느껴졌습니다. 어찌 만들어도 잘해야 본전인 명시에 덧해진 음악작업은, 일반적으로 시도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별헤는 밤 + 꿈의 방' - 작사 : 윤동주/서상욱, 작곡 : 서상욱, 노래 : 제8극장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시간들이 아쉬워지면
정다운 생각하다
손끝이 나른해지면 눈을 감아요

...

저 아득한 곳에서 보여요
내가 아끼는 장난감도 있고요
난 거기 내방에서 놀래요
이 곳으로 깨어날 때까지

워낙에 앞부분의 서글픈 가사대비 묘하게 대조적인 멜로디의 타격이 강해서 뒷부분의 가사가 잘 들리지 않은 경향도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지고 즐거웠습니다. 밤에 눈감고 들으면 별과 방이 떠오르는 묘한 잔상효과 배가.

제8극장은 리더인 서상욱님과 임슬기찬(기타),김태현(드럼),함민휘(모두)님이 함께 만든 락앤롤밴드인데 뮤지컬,재즈풍의 노래도 만들고 소화하는 묘한 팀입니다. 중국에서 자란 리더님 영향으로 중국의 길한 8 극장 네이밍.

윤동주님이 태어나고 자라신 만주는 현재의 길림성으로 서상욱님이 자란 흑룡강성과 가깝다고 합니다. 산이 별로 없어서 정말 별이 훤히 보였다며. 경외심을 잠시 내려놓고 감정을 이입, 새로운 버전에 현감성을 더해 탄생.

무심한듯한 발성이지만 언발란스하게 곡과 어울리면서 끌고가는 힘에 감탄했네요. 세상은 넒고 능력자는 많으신 것 같아요.

반중/반아시아의 감정에 한국과 전세계가 휩싸이고 있는 시점입니다. 미대선 흐름에 자국중심주의가 강화되는 모양새같기도 하구요. 아몰랑 일단 생존하면서 어처구니없는 현상황을 견디기에 적절한 곡으로 픽업!

새로운 한주, 별헤는밤을 지나 다시 해맑은 세상을 꿈꾸는 모두에게 화이팅을 더해봅니다.

(On same day, Posted At my blog :
https://blog.naver.com/lovelyyeon888/22183347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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