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익숙한 새벽 3시, 침착하게 삶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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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특히 더, 뭐랄까요 밤에 잠드는게 아까울 때가 있습니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마는 아까운 시간을 좀더 잡아보려는 부질없는 몸부림.

한번씩 빠지게 되는 새벽감성의 흐름 속에 실제로 새벽 3시에 이노래를 듣게되면 스물스물 나는 누구 여긴어디 할때가 가끔있지요. 차분해지는 느낌.

'익숙한 새벽 3시' - 작사/작곡/노래 - 오지은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미 익숙한 새벽 3시

.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향기의 로션을 천천히 바르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나아질까

..

혹시 니가 돌아올지도 모른단 가망없는 상상을 하지만
그런 일 일어난다고 해도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아

익숙한 새벽3시라는 산문집을 발간도 하신 오지은님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 오셨고, 2007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앨범발매로 이어졌습니다. 음악선공개로 앨범발행 모금을 진행, 제작비 일부 조달.

2009년의 2집에 수립된 이 곡은 새벽팀들과 감성덕후들 사이에서 한번씩 회자되는 노래이면서, 삶을 약간은 관조한듯 터덕터덕 하루를 이리저리 보내어보는 묘한 느낌. 그럼에도 단호히 응 아닌건 아니야 바로 너라고 마무리.

강을 건넌 상대가 연인이든, 친구든, 증인이든 이제는 도저히 함께 할수 없는 선을 타버린다면, 때로는 놓아주는게 나을 때도 있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더 좋은 기회를 친구를 반려자를 만나기도 하는 것이 삶이 아니였나 싶기도.

이리저리 어지러운 시절입니다. 모두가 다양한 삶을 경험했듯, 차분히 삶을 터전을 생태계를 바라보는 마음이 다시한번 필요하겠지요.

싹둑 마구엉킨 실타래를 때로는 자르는 것도, 남은실들과 새실들로 수공예를 이어갈 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On same day, Posted At my blog :
https://blog.naver.com/lovelyyeon888/22184345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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