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늦은 후회

Words
293
Reading
2 min
Listen
Play
7y

오늘은 스팀 증인당 멱살잡이와 저스틴의 글로벌 실력행사에 저절로 생각나는 노래네요. 시나리오 분석상 worst case로 구겨진 저스틴 자존심에 동원 가능한 수를 보았다면, 무리수였던 22.2 포크를 구증인들이 단행했을지.

보보라는 예명으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겼던 곡입니다. 어렸을 때는 술한잔하고 친구들이 모이면 꼭 한명은 불렀던것 같아요. 그분들께도 위로주를!

'늦은 후회' - 작사: 양재선/강성연, 작곡: 김형석/강성연, 노래: 보보(강성연)

얼마나 한참을 서있었는지
멀리 너의 모습 보면서
그 모습 사라질 때까지 나의 발걸음은
움직일 수 조차 없었지

.

내가 어떤 사랑 받았었는지
내가 어떤 아픔 줬는지
이제야 널 보낸후에야 돌아선 후에야
다시 후회하고 있지만

..

사랑은 떠난후에야 아는지
곁에 두고서 헤맨 건지
이제야 알겠어 너에게 기대어 울던
그 순간들이 가장 행복했었던 나를

곡의 작사가 양재선님은 신승훈,성시경,엠씨더맥스 등의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하신 인기 작사가이십니다. 김형석님도 한때 최고 저작권 수입을 기록할 만큼 히트곡을 많이 쓰셨고, JYP박진영님의 작곡 선생님이신, 막강조합.

2001년의 강성연님은 BOBO(보보)라는 얼굴없는 가수로 앨범을 알리셨지요. 당시에는 신비마케팅이였는데 곡이 워낙에 좋고 노래도 애절한 느낌이 너무 잘살리게 나와서 여전히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애정애정합니다.

옆에 있을때 잘할껄+아숩아숩+이제 깨달음이 노래에 흐르는 정서인데, 이는 살다보면 대개 한번 이상은 겪게되는 감정인 것 같아요. 연인일 수도 동료일 수도 새CEO일수도, 혹은 전염병에 귀해진 소소한 일상일수도 있겠죠.

후회라는 건 결국 현재의 상황에 대한 혹은 선택에 대한 판단미스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나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물론 후회해야하는 상황인데도 지극한 정신승리와 합리화로 그마저 거부하는 정신력도 있지만, 결국 고집은 더 큰 대기와 후회로 다가오는 경우가 다반수.

애절한 늦은 후회의 감정은 이제 노래를 들을때만 잠시 느낌으로 겪고 싶네요. 얼마나 아픈지는 어느정도 경험해보며 살아왔기에. 지금들어도 참 절절한 느낌에 빠지게하는 감성의 전개에는 여전히 좋아요를 누르고파 집니다.

1계정 30증인 중복투표라는 스팀 생태계 약점을 구기득권층과 신진세력이 이리저리 쥐고 흔든 형국에, 근본적인 DPOS설계에 대한 커뮤니티의 늦은후회가 진정한 컨센서스로 모인다면, 늦은 개선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는 늦은 이라는 단어보다, 아카데미 수상으로 글로벌 유명 대사가 된, 참으로 시의적절하다는 생각과 행동이 하루와 한해를 채웠으면 합니다.

(On same day, Posted At my blog :
https://blog.naver.com/lovelyyeon888/221835349980)

[덕후의 이야기] #감성 : 늦은 후회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