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매력 : 몰입과 중독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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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

무언가에 순수하게 빠져서 시간공간을 잊어버리고 대상과 나만 존재하는 그 느낌이 들때, 즉 아이러니하게도 존재를 잊어버릴 때, 종종 인간은 행복의 존재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는걸 먹을때도, 손에 땀을 쥐는 영화를 볼 때도, 활자를 보는데 장면이 영상되듯 책을 볼때도, 그냥 단둘이 손잡고 동네 한바퀴를 기분좋게 걸을 때도, 몰입의 순간은 늘상 찾아옵니다.

가끔 인위적으로 그 순간을 만들려고 애쓸 때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것과는 침전되는 깊이나 기분좋은 잊음의 강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본업외에, 요즘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는 엔진 니트로스와 스몬게임을 하면서, 몰입하는 순간이 있음을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짧은 삶의 전진하는 궤적을 남기고 싶음과 동시에, 부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어도 하면서, 그렇게 한자한자를 적고 한클릭한클릭을 할때, 아 내가 여기에 빠져있구나~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쓸 주제를 찾고 고민하는 순간이 힘들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글을 읽는 누군가가 빠져들어 몰입할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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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 중독

금단현상이 올만큼 다시 강렬히 찾게 되는 존재에 대한 갈망을 중독이라 나름 정의한다면, 실은 약간은 무서운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습관처럼 익숙해졌고, 때로는 질리는 듯하여도 다시 찾게되며, 안보거나 안하고 있으면, 왠지 모를 불안함까지 느낀다면, 네 그렇네요 중독의 인지단계에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그러하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달달한 쵸콜렛이 그러하고, 끊으려고 해도 넘을수 없는 MSG의 라면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뭐, 어떤건 건강에도 안좋고, 가끔 다투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도저히 손을 놓을 수는 없는 대상에 대한 절실한 갈증의 염체.

중독.jpg
출처:pixabay

스팀이나 엔진 니트로스를 하면서 새로고침과 뒤로가기에, 때로는 뜻밖의 소각과 타인과의 비교에,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후회에, 가슴이 답답했던 경험이 한번이상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힘듦을 주면서도 조금만 느려지거나 아파서 접속이 안되면, 밥먹다가도 한번, 일하다가 전화받고나서도 두번, 그냥 생각나서 또한번, 그리도 자꾸 찾는다면, 네~ 그렇네요 중독의 단계에 들어 섰음을 인정해야 겠네요.

이러한 몰입의 순간과 중독적인 지지자들이 늘어날수록 대상의 매력도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미워도 다시한번..

우리의 글과 투자로 모인 이 공간이, 계정의 활동이 없을시 너무 궁금해져, 마구 찾게되는 그 순간이 온다면,

서로가 서로의 몰입 대상이자 중독의 염체가 된다면.. 아마도 그러한 관계에 있는한, 생태계 번영을 확신할 수는 없더라도, 잔존의 근원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가 매력인 그날을 위하여..

즐몬하세요~가 아니라, 즐거운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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