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암호화폐 가격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손실이 나든, 수익이 나든 내년까지는 그냥 묻어둘 작정이었다.
그래서 요즘은 가격도 잘 보지 않는다.
그런데, 낮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와중에 친한 후배로부터 문자가 하나 날아 왔다.
뜬금없이,,,,, "행님! 감축드립니다"
이 인간이 미쳤나. 갑자기 뭔 소리하나 싶었다.
보자하니 내가 스팀&스달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던 중, 오늘 급등을 한 것을 보고, 그간 폭락한건 생각도 않고 대박이 난줄 안 모양이었다.
"행님! 역대급 떡상갑니다. ...8대조 친가, 외가 조상 영혼까지 끌어모아 펌핑하려나 봅니다"
뭔 소린가 깜짝놀라 검색을 해봤다. 스팀&스달이 미친듯이 달리고 있었다.
속으로...."이러다 오늘내로 원금 회복하고 수익구간 접어드는거 아냐?"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다소 아쉬웠다. 이번달이나 다음달 중 몫돈 들어올 것이 있어 스팀 추가로 매입 여부를 저울질 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시세를 안보기로 했지만, 오늘부로 궁금증이 또 도졌다.
조금전 확인해 보니 낮에 보았을 때보다 꼬랑지를 많이 내리고 김이 많이 빠진 모양새이다.
"그럼.. 그렇지...."
그래도 2천원 아래서 허우적 대지 않는걸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도저히 암호화폐 가격이란건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고,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며,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오늘 이런식으로 가격이 움직일지 어젠들 누가 알았겠나.
내일 폭락할지 또 급등할지도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냥 세월에 맡기는 길밖에는 없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