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다 가고 있네요..
우리는..
아픈 기억들을 채 지우지 못하고 이렇게 또 한 해의 6월을 속절없이 보내고 마네요.
매 년 6월의 끝자락이 되면 떠오르는 시 한 구절이 생각 납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1987년 6월9일 그러니까 올해 딱 20년이 흘렀네요.
연세대학생 이한열은 학교 앞에서 독재타도와 민주쟁취를 외치며 시위를 하던 중 경찰이쏜 직격 최류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당시 쓰러진 이한열의 사진은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한열의 피에 빚을 졌다 ."
그 시대 그 현장에서 함께했던 세대라면 누구나 매 년 6월이 되면 그 아픈 기억으로 내내 몸살을 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