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을 헤치고 들어선 현관
가지런히 놓여있는 실내화 한켤레
적막한 기운이 온 거실에 가득하다.
또각또각 또각또각
현관 밖에서 들리는 낯익은 발자국 소리
이윽고
현관문 도르륵 열리며
나타나는 아내의 얼굴
온 거실에 행복이 깃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