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세수하러 들어가려는 저를 다급히 부릅니다.
딸 : 아빠!!
나 : 응? 왜?
딸 : 아빠 저한테 오늘 서비스 받으세요~
나 : 뭔데? 무슨 서비스? 마스크팩?
딸 : 아뇨. 피부관리 서비스라구요. ^^
오늘 제가 아주 좋은걸로 준비해 놓았어요.^^
그러더니 저를 차례차례 세안하는법 부터 화장품을 바르는 법을 일러줍니다.
이윽고 모든 과정을 다 마치고 소감을 묻습니다.
딸 : 아빠 피부관리 받으신 느낌 어때요?
나 : 너무 좋은것 같애^^
딸 : 아빠, 음.. 그런 멘트말고 좀 더 뭐 다른 표현 없을까요?
이 때 애 엄마가 끼어듭니다. 아휴, 이왕 말하는거 샾에서 돈 내고제대로 받은 느낌이 든다거나 피부가 한결 촉촉하고편안한 느낌이 들어 평소 로션만 바르던 느낌하고는 비교가 안된 다고 해야지~~~ㅋㅋ
나 : 아. 그러네ㅎㅎ 아빠 딸 ㅇㅇ아! 피부가 살아난 기분이들어 ㅎㅎ
딸 : 아이구. 됐어요. 옆구리 찔러 절받기네요 ㅋㅋㅋㅋ ㅋ
나 : 아무튼 우리 예쁜딸 때문에 아빠얼굴이 호강했네. 고마워~~ㅎㅎ(안아줌)
옆에서 제 아내도 딸애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아내 : 이젠 엄마대신 아빠를 잘 챙겨줄줄도 아네. 기특해. 근데 ㅇㅇ원아! (갑자기 정색함) 다음주는 내 차례다! 잊어버리면 알아서 해라!!!!!!!!!!
나와 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