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 주변 하천을 따라 걷다가 저 멀리서 동네에서 할 일 없어 보이는 중년 남자들 몇 명이서 하천에 들어가 그물망으로 물고기를 잡고 있는겁니다!!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 그 쪽을 향해 씩씩대고 걸어가면서 시청 하천담당부서에 전화를 급히걸어..
"지금 여기 남성 몇몇이서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있는데요, 전 이것이 하천 관리법에 위배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공무원이 맞다고 하길래..
"당장 이곳에 나와서 저 사람들 제지시키고 처벌하세요."
공무원 왈. "저.. 그런데요.. 지금 보니까 오늘 하천 생태계 조사를 위해서 '의제21 생명환경위원회(지역의 거버넌스형태로 모인 조직이름)'에서 사전허가를 받았다는 공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공무원의 답변이 땀에젖은 귓볼 사이로 흘러나오고 전 어느새 그 현장에 가까이 이르러 사람들을 보니까 하나같이 낯이 익은 얼굴들이네요.
ㅎㅎ 알고봤더니 우리 지역의 시민활동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반갑다고 인사나누며 이왕 만났으니 사진도 찍고 인터뷰도 좀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정리..
저 : 여기 하천에서 지금 하고있는 일이뭔가요?
시민활동가 : 지역 하천에 어떤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나 분포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일 년 간 모니터링해서 데이터를 수집을 하고자 합니다.
저 : 시기는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주실 수 있나요?
시민활동가 : 장마 전과 장마 후 그리고 가을 이렇게 세 번을 조사합니다.
저 : 그럼 그 결과를 토대로해서 만들어진 테이터로 무엇을 하시려고 하는지요?
시민활동가 : '우리 주민이 찾아오는 강',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강'을 만들기위해서 이 결과의 자료를 토대로 시 당국에 '정책제안'을 하고 '자연을 보존'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저 : 수고가 많으십니다.
시민활동가 : 관심 갖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모두가 지역에서 함께 행복한 삶을 살도록 열심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는 이 분들을 '시민활동가'라고 부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