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팀잇에 들러서 스팀잇의 trending에서 유저가 얼마를 버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동일한 스팀파워를 가진 유저가 추천했을 때 보상이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게는 이것을 굉장히 좋은 현상이고, 전체 스팀잇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좋은 일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개인 유저의 입장에서는 보상이 줄어드니 이런 현상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스팀잇이 가진 장점은 기존 블러그의 수익 시스템에 가상코인을 도입한 것으로 그 아이디어의 특출함은 자랑할만합니다.
그렇지만, 유저가 스팀잇에 대한 글 하나를 올려서 1000만원을 버는 것은 제가 세상 일을 경험하면서 처음 경험하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현재 스팀잇의 보상은 너무 과도한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스팀잇이 지향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좀 헷갈리는데요..
아톰님의 의견과 같이 개발진의 근본적인 생각이 잘못되어 있어서 그런 것인지, 개발진이 초기에 돈을 벌려고 한 것인지 또는 개발진이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의 스팀잇에서 보여주는 보상 시스템은 1) 단기간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므로 속전속결로 돈을 벌거나, 2) 고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글을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고래에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해바라기가 되는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전후 사정을 무시하고, 우직하게 자신의 글을 올리는 일부 유저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스팀잇의 보상 시스템은 먼 미래를 보고 가는 느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개발진 입장에는 적은 개발 인력으로 여러가지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현재와 같이 보상의 크기를 크게 하여서 sybil 공격 등으로 부터 방어하기 위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의 보상시스템에서 일부 유저는 단지 몇개월동안 수십억을 벌었습니다.
이런 비상식인 보상시스템으로는 스팀잇이 제대로 성장하기는 힘들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팀잇은 블러그와 코인을 결합한 아이디어의 혁신성으로 쉽게 죽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스팀잇의 정식버전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으로 스팀잇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