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 장 속 기억 ] 억울했던 코레일 이야기

louispar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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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jpg

휴대폰에 있는 사진첩을 쭉 내려보다가

사진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15 년 9 월 18 일

휴가 기간이었습니다

4박 5일 이었나 ??

부대에서 친구들과 나와 부산으로 놀러 갔습니다

기억이 잘은 나지 않지만, 재밌게 놀고

휴가 복귀 날이 9월 18 일 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날 꼭 밤을 새야 할 일이 있어서

밤을 새고 새벽에 첫 기차를 탔습니다

저희는 강화도에서 근무를 했었기에 서울역으로 가야해서

서울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3 장 예약 했었습니다

마침 가진 돈도, 딱 기차표 3 장을 살 돈 밖에 없었기에

도착해서 부대로 복귀하면 되는 상황이었죠

기차를 타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피곤해 잠들었는데

승무원이 와서 표를 확인하는겁니다

그리고는

기차를 잘 못 타셨는데요 ~?
울산역에 내려서 다시 예매를 하셔야합니다
아니면 무임승차로 간주됩니다

응 ??

이게 무슨 .. ?

서울역으로 가는 기차가 2 개가 있더라구요

  • 종착역이 인천공항인 열차
  • 종착역이 서울역인 열차

저희는 서울역으로 가야 했기에, 당연히 서울역을 탔지만
타야 했던 열차는 인천공항행 열차

표를 취소하고 다시 예매하면 되지만
저희는 이미 가진돈이 0 원이었기에
취소를 하면 또 일주일 뒤에 돌아온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서울역으로 일단 가서 얘기를 하자 ! 라고 하고 올라갔습니다
어쩔 수 없었죠.. ㅋㅋㅋㅋㅋ

그런데 도착했더니 이상한 곳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돈을 추가로 지불 할 때 까지 안 보내준다는 겁니다

분명 앞에서 승무원이 표를 확인하고 탑승했는데...

억울해도 방법이 없어서..
휴가 가지막 날이여서 복귀도 해야했기에..
아무리 말해도 이건 규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시던..

결국 집에 전화를 해서 돈을 추가로 지불하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이 이후로는 집에 갈 때 비행기만 타고 다녔던 것 같아요 ㅋㅋㅋ

서울-김해는 국내선 비행기가 KTX 보다 싸더라구요

1.JPG

사유가.. 승차권 미 소지 , 현금부족이었네요 ㅋㅋㅋㅋㅋ

사진 한 장에서 나온 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