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떠서 잠을 깰 겸 초코와 산책을 나갔다
산책을 늘 나가는 코스가 있는데 그 곳에가면 강아지들이 참 많다
다른 강아지들은 주인 말을 참 잘듣는다
엄청 이뻐 보인다
산책을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초코는 자기 마음대로 간다
걱정을 하는 건 아는 지 모르는 지 도로던지, 인도던지, 차가 오건 말건 자기가 가고싶은대로 간다
보고 있으면 걱정되면서도 내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 난다
걱정이 되니까 그냥 내 옆에서 얌전히 다른 강아지들 처럼 산책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초코가 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가 하고싶은 것만 하고싶은대로 한다
엄마는 꼭 너같은 애를 낳아서 키워보란 말을 하곤했다
엄마가 날 보는 마음도 이와 비슷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