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EOS 관련한 이야기로 오픈 채팅방과 커뮤니티가 뜨거웠다.
문제는 이것이었다.
EOS 메인넷 연기 ?
EOS 토큰의 메인넷이 연기 될 수도 있다는 누군가의 찌라시..
사실 이 말은 어떤 이유에선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만든 찌라시이다.
그런데 이 말에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EOS 는 6월 2일(22:59:59 UTC) 이후 제네시스 스냅샷을 찍고 모든 토큰은 동결되어 가치가 0 에 수렴하게 된다.
그럼 이 순간부터 메인넷이 가동되느냐 ? 그건 아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EOS 를 조금이나마 공부 하신 분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메인넷을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21 명의 BP 들이 필요한데, 처음 제네시스 스냅샷 이후 체인이 런칭 될 때는 사전에 정해진 21 명의 랜덤 BP 들이 체인을 가동시킨다.
그 이후 10 라운드 동안 BP 들이 문제 없이 블록을 생성하면 그 때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BP 후보들에게 투표를 시작 할 수 있게 됩니다.
- 1 라운드 (126 초 )
- 1 명의 BP가 (0.5초에 1개씩 12 블록 생성) 6 초 사용
그리고 BP 들은 투표에 의해 바뀌게 됩니다.
투표시 3 일간의 락업이 걸립니다.
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글로 적고 싶었냐면 투표가 그만큼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메인체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려면 총 EOS 양의 15 % 가 개인지갑에서 투표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약 1억 5 천만개의 EOS 가 되겠군요.
저는 항상 개인지갑으로 EOS 를 옮겨 보유하라고 권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체인이 가동되었고 10 라운드를 이상없이 블록을 만들었는데, 15 % 이상의 투표가 이루어 지지 않았으면 메인넷의 일부 기능이 풀리지 않아 제대로 된 메인넷을 런칭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없어야 하겠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메인넷이 정상 가동된다.
- BP 들이 블록을 이상없이 10 라운드 생성 했지만 투표율이 너무 저조했다 ( 약 10% 이루어짐)
- 개인지갑에 있던 홀더들은 다 투자를 했고, 이를 잘 모르던 홀더들은 거래소에 두었다.
- 거래소는 개인지갑에 등록을 해두었을 것이고, 코인을 받았을 것이다.
- 거래소가 투표를 하면 메인체인이 가동되고, 거래소가 투표를 하지 않으면 메인체인이 가동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홀더들의 입장을 서로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이기심( 누군가 하겠지 ) 라는 생각을 모두가 하게 된다면, 홀더분들 모두가 좋지 않은 결과를 보게 될 수도 있을거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생각보다 커뮤니티의 힘은 단단하고 강합니다. EOS 만큼 커뮤니티가 빠르고 견고하게 생겨나는 타 코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힘으로 만들어 가는 EOS 생태계인만큼 조금 어렵더라도 공부하시고 이해해 성공적인 런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요즘 EOS 의 가격의 변동률이 가장 핫합니다. 단지 가격의 등락만 보고 근거 없는 FUD FOMO 에 휩쓸려 더 큰 숲을 볼 수 있는 눈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실 공부하시면 휩쓸일 일도 없습니다)
공부 안하시고 이번 찌라시에 휩쓸려 소중한 자산을 잃으신 분들은 ㅠㅠ 수업료라고 생각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