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잘 사용하고 있던 휴대폰 갤럭시 노트 3 가 고장이 났다
충전되는 속도보다 닳는 속도가 더 빠르니 사용을 할 수 없었다
휴대폰을 고치러 대리점에 갔더니, 역시 너무 꼼꼼하게 일일히 설명을 해준단다
40 분 동안 기다려도 미동이 없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대리점으로 갔다
다녀오더니 손에는 갤럭시 S8+ 를 들고 온다
당연하다는 듯이 휴대폰을 가져와서 이것 저것 설정해줬다
내 주변에서 누가 스마트폰을 사던 이건 항상 내 몫이었다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이 46 개월이나 사용했다고 한다
휴대폰을 2 년이상 사용 해 본적 없는 나로써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군 생활 중에도 휴대폰을 바꾸었으니 말이다
일본 사람들은 불필요한 곳에 소비하지 않는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베어있다고 한다
그걸 보니 1 년 마다 휴대폰을 바꾸던 내 모습이 비추어졌다
내가 잘못한 걸까 ?
요즘은 2 년 약정을 해도 한 달에 5500 원씩 내면서 1 년만 사용하면 새로운 기계로 바꿀 수 있다
나 역시 방법을 이용하고 있고, 일년에 7 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할부금의 노예라고 한다
이모 역시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한다
이모는 담배를 피운다
나 역시 그걸 보고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한다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 되지 못했다
오늘도 교집합 만들기는 실패다